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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인구추계]생산가능인구 내년부터 감소..2065년엔 지난해의 55.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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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인구추계]생산가능인구 내년부터 감소..2065년엔 지난해의 55.1% 수준 (자료 제공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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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생산가능인구가 올해를 정점으로 감소해 2020년부터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급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은 8일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추계는 지난해 실시한 인구총조사를 바탕으로 장래 인구를 전망한 것이다. 장래인구추계 총인구, 생산가능인구(15∼64세), 연령별 인구, 성별 인구, 기대수명 등을 담는 통계로 재정 등 여러 경제정책 수립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추계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3만명을 정점으로 내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2065년 2062만명으로 지난해의 55.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통계청은 관측했다.


생산가능인구 중 15~24세 비중은 지난해 18%(673만명)에서 2065년 14.8%(305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 영향에 유소년에서 생산가능인구로 유입되는 인구가 줄어드는 탓이다.

통계청은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25~49세 비중의 경우 2015년 52.8%(1979만명)에서 2065년엔 49.3%(1015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가능인구 중 50~64세 비중은 지난해 29.2%(1092만명)에서 2065년 36%(742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6년 20%, 2037년 30%에 이어 2058년엔 40%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해 고령인구 구성비는 12.8% 수준이었다.


지난해 654만명이었던 고령인구는 2025년 1000만명, 2049년 1882만명까지 증가한 뒤 차차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6~21세 학령인구는 지난해(892만명) 이후 10년간 184만명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지난해 272만명에서 2065년 166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학교 학령인구(12~14세)는 지난해 158만명에서 2065년 85만명, 고등학교 학령인구(15~17세)는 187만명에서 87만명으로, 대학교 학령인구(18~21세)는 275만명에서 121만명으로 각각 쪼그라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하는 중위연령은 지난해 40.9세에서 2065년 58.7세로 폭증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는 지난해 대비 2065년엔 3배로 증가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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