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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연방준비제도(Fed)에 가시 돋친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가 정작 임기를 시작한 후에도 Fed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대선 중에 Fed가 유례없는 저금리로 주식시장 내 '크고 흉측한 거품'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인터레스트 레이트 옵저버' 편집장인 짐 그랜트는 CNBC 방송에서 "내 생각에 그는 그 버블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는 사람들의 희망과 공포가 담겨 있는 빈 병과 같다"고 비판했다.
물론 그랜트는 트럼프가 결국 그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Fed 의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은 보호주의, 인프라건설, 국가주의"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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