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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24) 수경이 전역했다.
25일 오전 9시 40분께 의경 복무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 특혜 의혹이 제기된 우 전 수석의 아들 우모(24) 수경이 제복을 벗었다.
우 수경은 취재진의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경은 두 달여 만에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당시 경비부장)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겨 특혜 논란이 일었다.
차장실 운전병이 '꽃보직'으로 불리는 자리인데다 부대 전입 4개월 이후부터 전보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이 겹쳤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코너링' 등 운전 실력이 좋아 뽑았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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