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체육계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오늘 오전(7일) 체육인과 체육 관련 각종 단체 회원 등 592명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문화체육 사업으로 사익을 챙겨 온 '최순실 게이트'의 관련자들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체육시민연대와 스포츠문화연구소 등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통한 문화와 체육 분야의 추진 사업으로 사익을 챙겨 온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체육인들은 1조원대의 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측된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가 2014년 말까지 70% 가까운 여론 지지를 받아왔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분산 개최는 없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최순실씨의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들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구속 수사와 승마 분야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해 최씨의 조카 장시호, 딸 정유라씨에 대한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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