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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1월 첫 주 토요일은 애플데이"…원가 이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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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촉진 위해 '사과 먹는 날' 만들어
농가들의 판로 안정화에도 도움

이마트 "11월 첫 주 토요일은 애플데이"…원가 이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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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가 매년 11월 첫째주 토요일을 사과 먹는 날(애플데이)로 정했다.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하루동안 원가 이하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5일 대구경북능금조합과 예산농산물유통센터와 손잡고 사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5일 하루동안 사과(부사 품종) 15개(40상ㆍ특)에 9900원에, 18개(50상ㆍ대)에 9900원에 골라담기로 판매한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사과(부사품종, 대 사이즈)가 개당 1096원인 걸 감안하면 절반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는 이마트 매입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평소 행사 물량 대비 3배 이상 늘린 600t을 준비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한다는 방침인 것. 이번 행사는 과일 1위 상품인 사과를 소비자들이 일 년 중 하루라도 부담없이 즐기게 하고, 국내 사과 농가들의 판로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과일들 중, 사과는 2014년, 2015년 모두 과일 전체에서 2위 귤과 3위 바나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품목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사과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율도 다소 높아져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애플데이를 위한 사전 대량 매입을 통해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인 것.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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