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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최순실 수사, 국민 의심 추호도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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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민의 정확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어려운 정국을 돌파하는데 있어 신뢰를 회복하고 대통령을 모시는데 민의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마지막까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게 제 역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실장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1년10개월 비서실장을 했었고 지금이 두번째라 감회가 깊다"면서 "한 50여년 동안 정치역정을 해오면서 나보다도 당, 집단, 당이나 집단보다는 국가라는 차원에서 활동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석비서관들도 똑같은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실장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호도 국민들이 의심이 없도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똑같은 생각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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