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경제협력 방안 등 논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11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이달 10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카자흐스탄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평가하고 교역과 투자, 에너지 자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북핵문제 등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이후 MOU서명식과 공식만찬을 갖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으로, 1991년 독립 이후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고 중앙아시아 비핵지대화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95년 이후 6번째 방문이며, 박 대통령은 2013년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차례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2017년 양국 수교 25주년과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양국간 우의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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