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비 어워즈서 금상 4개 등 총 10개 본상 수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제일기획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으로 유럽 디지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디지털 마케팅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인 러비 어워즈에서 금상 4개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6개의 상을 받아 종합 우승에 해당하는 ‘올해의 광고회사’에 선정됐다.
독일 법인 수상작들은 모두 VR기술을 활용했다. VR체험을 통해 고소공포 및 발표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운 삼성전자 론칭피플‘비피어리스(#BeFearless)’ 캠페인이 4개 상을, 독일 통합 25주년을 맞아 독일 10개 도시의 풍경을 VR영상에 담은 ‘VR 더 퓨처’ 캠페인이 2개 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들은 VR기술을 이용해 심리 치료를 돕거나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공익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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