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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검색 점유율 87.2%…김성태 의원, "독과점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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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검색 점유율 87.2%…김성태 의원, "독과점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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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네이버의 국내 여론 영향력이 최고 수준인 반면, 국내 포털·콘텐츠 지수 순위는 세계 25위에 머물러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국민공감전략위원장·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집중도조사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의 인터넷 뉴스 이용 점유율이 55.4%로 국내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언론매체와 타 포털을 포함한 나머지 130여개 사이트의 점유율을 합산한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의 인터넷 기사 이용점유율에 공정거래법을 적용할 경우 네이버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해당하며, 해당 시장의 이용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HHI는 3,638로 우리나라 이동통신시장의 3,274보다도 월등히 높아 독과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은 특정 시장 내 1개 사업자의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개 사업자의 합산 점유율이 75% 이상일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판단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네이버의 국내 여론 영향력 점유율은 18.1%로 지상파 3사와 주요 언론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네이버는 뉴스 기사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인터넷 중개만으로 신문·TV·라디오 등 타 언론매체를 모두 압도하는 등 사실상 준언론매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국내 포털 3사의 검색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는 모바일 90%, 유선 85%이며 평균 87.2%에 달한다.


네이버 국내 검색 점유율 87.2%…김성태 의원, "독과점 해소 시급"


반면, 우리나라의 콘텐츠 분야 경쟁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발표한 모바일 연결지수(Mobile Connectivity Index, 2016)에 따르면 포털·인터넷 도메인의 다양성 및 콘텐츠 접근성 등을 나타내는 콘텐츠 분야는 글로벌 상위그룹 중 최하위인 25위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1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된다.


김성태 의원은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대한민국이 인터넷 도메인의 다양성, 콘텐츠 접근성 등을 나타내는 포털·콘텐츠 분야에서 이렇게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이유는,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이 해외와 달리 극소수의 포털 사이트에 집중돼 다양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인터넷·콘텐츠 독과점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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