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광록농원·토란영농조합 방문해 친환경 재배 확대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일 친환경 인삼·토란 재배 현장을 살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곡성 옥과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광록농원’과 죽곡면에서 토란을 생산하는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광록농원 이옥신 대표는 인삼 분야 유기농 전문가다. 나무 껍데기와 계분·미강·발효제를 섞어 만든 발효퇴비로 6년근 인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 지사는 “인삼은 건강을 위해 먹기 때문에 유기농인삼을 다른 시군까지 조직화해 육성해달라”고 말했다.
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은 5ha의 토란을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법인이 생산한 토란은 알이 굵고 안정성이 보장돼 일반 토란에 비해 두 배 높은 3만 원(10kg)에 판매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지사는 “곡성의 청정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토란 재배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삼, 토란 등 특용작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재 해가림 시설, 우량 품종 갱신, 관수관비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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