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강을 읽다]장출혈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유는?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10명중 8명은 40대 이상 연령대, 소화성 궤양이 원인

[건강을 읽다]장출혈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유는? ▲상부위장관 출혈 원인 모식도.[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장출혈 환자가 5년 사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중 8명 정도(80%)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화성 궤양이 원인이었습니다. 장출혈은 24시간 이내에 지혈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은 사망률이 서양에서 최고 13%로 보고될 정도로 위험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출혈을 막는 내시경 치료의 성공 여부에 따라 사망률이 낮아집니다.


최근 A 씨(남, 51세)는 고혈압 환자로 최근 협심증을 진단받아 아스피린을 복용해 왔습니다. 시커먼 변에도 그냥 지내다 결국 토혈까지 하며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혈압은 90/60mmHg, 맥박은 분당 120회, 혈색소 6.1g/dL로 급성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응급내시경팀이 1시간 후 내시경으로 출혈을 동반한 급성 위궤양을 발견해 클립으로 노출된 혈관을 묶어 성공적으로 지혈했습니다. 자칫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위장관 출혈 환자가 2011년 2만5874명에서 2015년 3만3666명으로 5년 동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로는 50대(21%)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17%), 70대(16%), 40대(14%) 순으로 환자의 약 80%가 40대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상부위장관 출혈로 치료 받았던 689명을 대상으로 한 차재명 교수팀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이 73%(503명)로 여성보다 2.7배 더 많았습니다.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와 같은 궤양을 잘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27%(183명)가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주 증상으로 토혈 42%(291명), 혈변 37%(254명)로 분석됐습니다. 출혈의 원인은 대부분 소화성 궤양(63%, 431명)이었습니다.


응급실을 찾았을 때 6시간 내에 69%(473명)가 내시경 시술을 받았습니다. 24시간 이내 99%(679명)였습니다. 시술 방법은 93%(641명)가 혈관 클립술과 열응고술 지혈이었습니다. 지혈 성공률은 81%(556명)로 나타났는데 30일 이내 재출혈은 13.1%(90명), 사망률은 3.2%(22명)를 보였습니다.


차 교수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한 내시경 치료가 재출혈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밝혀졌다"며 "만일 내시경으로 지혈에 실패했을 때는 수혈, 색전치료, 수술 등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학제 치료팀이 구성돼 있는 전문의료기관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건강을 읽다]장출혈 40대 이상이 대부분…이유는? ▲급성 상부위장관 출혈을 동반한 소화성 궤양.[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