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9월 국회는 지뢰밭 투성이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9월 국회는 지뢰밭 투성이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파동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9월 국회가 '지뢰밭'이 될 공산이 커졌다. 청와대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 강행, 백남기·서별관회의 청문회, 경제민주화·세법개정안 등 9월 국회에는 어느 것 하나 쉽게 풀기 어려운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우병우 등 청와대發 쟁점 산적=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누리과정 예산 야당 단독처리, 정 의장의 개회사 파동으로 불안한 출발을 한 9월 국회는 도처가 지뢰밭이다. 우선 최대 쟁점으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거취문제와 연동된 검찰개혁이 꼽힌다.


야권은 우 수석 사태, 정운호 게이트 등 잇따른 의혹을 매개로 공조체제를 형성,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당론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특히 야권은 우 수석에 대한 검찰 특수수사팀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별검사제를 적용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도 지뢰밭에 가세(加勢)한 분위기다. 중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전자결재를 통해 국회 교문위,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가 야당 단독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린 조윤선 문체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첫 인사청문회 결과를 청와대가 사실상 무시하면서 야권에서는 해임건의안도 거론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우 수석을 해임했다면 국민은 환영했을 것이나, 국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을 전자결재로 임명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협력해 오늘이라도 야3당 원내대표와 만나 부적격판정을 받은 두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청문회가 1차전…피날레는 경제민주화=내주께 실시될 백남기 청문회와 서별관회의 청문회도 뇌관 중 하나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이른바 '핵심증인'이 대다수 빠져 맹탕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연장의 경우 청와대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이어서 여야간 강경대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선을 앞둔 3당의 경제입법도 지뢰밭을 예고한다. 더민주에서는 이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상법 개정안 등 11개 법안을 중점처리할 계획임을 공언했고, 국민의당에서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 아직도 '경제활성화'에 촛점을 두고 있는 여당과의 일전이 예상된다.


특히 올 연말 예산정국을 앞두고 400조원에 달하는 예산안 편성과 각 당의 세제개편안은 지뢰밭의 백미(白眉)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율 (22→25%) 인상 등을 두고 여야가 대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독점 중인 야권이 강행기류를 보일 경우 개회사 파동이 재현 될 수 있다.


한편 이같은 지뢰밭을 앞두고 제3당인 국민의당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당은 앞서 추경편성과 개회사 파동 때도 중재역을 자처해 왔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3당 원내수석간 회동을 매일 하다시피 하는데, 두 거대 양당은 대치하면 자존심 때문에 쉽게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며 "고비 고비마다 각 당을 설득해 저희가 협상장으로 이끌어내고 중재안을 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