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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美 래프팅 시설서 검출돼…고교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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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美 래프팅 시설서 검출돼…고교생 사망 '뇌 먹는 아메바' /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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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라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미국의 유명 래프팅 시설에서 검출됐다.

3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근교에 있는 미국 국립 화이트워터 센터의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11개의 모든 표본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19일 화이트워터 센터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돌아간 오하이오 주 출신 고교 졸업생 로런 시츠는 일주일 만에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보통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세포를 파괴하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감염 초기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과 열병, 구토에 시달린다. 이후에는 뇌 손상으로 이어져 환각 증세, 행동 이상, 마비 증세를 보인다. 감염 후 1~9일이 지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아메바는 따뜻한 호수나 강에서 기생하므로 급류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각종 쓰레기 등으로 수질이 오염돼 급류가 탁하게 변하면 염소나 자외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아메바의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CDC 역시 유명 래프팅 시설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된 것은 수질 오염으로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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