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끝없는 與 계파갈등, 원인은 총선참패책임론·당권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끝없는 與 계파갈등, 원인은 총선참패책임론·당권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이 붕괴된 지도부 재건과 쇄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가 좌초 되면서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 2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만들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최종 결정권은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넘어간 상태이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의 실력행사로 비대위와 혁신위 조직을 위한 상임전국위가 좌초된만큼, 정 원내대표가 결정을 내려도 그 선택을 두고 당내 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 패배 이후에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새누리당의 계파 다툼은 결국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감수할 만큼 각 계파간 상황이 다급한 것이다.

친박과 비박(비박근혜) 갈등의 가장 큰 핵심은 '총선참패책임론'에 있다. 친박에서는 모두의 잘못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결국 비박의 대표였던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총선을 관장했던 김 전 대표가 '180석'을 거론하며 정무적인 판단을 잘못해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것이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 직전 '옥새파동'으로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비박은 친박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공천권을 친박이 가져갔기 때문에 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관리 하에 있었던 '유승민 탈당' 문제 등 공천과정이 문제인 것이고 김 전 대표의 '옥새파동'은 그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비박은 총선 이후 줄 곳 친박책임론과 이들의 2선후퇴론으로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내 총선참패책임론은 결국 다음 전당대회에서 새로 구성될 당 지도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한 총선참패책임론을 어느 계파가 뒤집어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 전당대회는 당권을 잡는 다는 의미도 있지만 대권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더 중요하다. 당권을 잡는 새 지도부가 다음 대선의 경선을 관장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양 계파는 전당대회 관련해서도 의견이 명확하게 갈라지고 있다. 친박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몰아가고 있다. 전당대회가 빨리 치러질수록 구체적안 당쇄신안 마련 전에 기존 구도대로 친박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비박계는 최고위원회 체제 개편, 단일지도체제 마련, 당ㆍ대권 분리 철폐 등 친박의 주도권을 허물 수 있는 당 쇄신안이 나온 뒤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양 계파의 갈등은 조만간 발간될 당내 총선백서 발간 시기를 기점으로 또 다시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 원내 2당이라는 충격적인 총선결과 분석하고 반성하기 위해 만드는 이 백서에서, 어느 한쪽의 책임이 강조될 경우 이를 두고 공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백서의 발간 시점이 전당대회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