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계복귀 기회 놓친 孫, 호남민심 잡기 한발 늦은 文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계복귀 기회 놓친 孫, 호남민심 잡기 한발 늦은 文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ㆍ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의 총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인물은 지난 총선 당시 각각 '호남 방문', '지원 유세 거절' 등의 정치적 결정을 내렸었다.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는 구구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인 전남 하의도를 들른데 이어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진도 팽목항,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4ㆍ19를 맞아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전현직 의원 15명과 함께 서울 수유동 국립 4ㆍ19민주묘지에 참배했다. 총선 이후 대외적 활동을 자제하던 문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는 '호남 민심'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에 머무는 손 전 상임고문의 서울행에는 정계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총선 마지막 국면, 더민주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두 가지 승부수를 던졌다. 선거 유세 기간 호남을 방문하지 않았던 문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호남을 찾은 것과 손 전 상임고문에게 총선 지원 유세를 요청한 것이다.


정계복귀 기회 놓친 孫, 호남민심 잡기 한발 늦은 文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광주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문 전 대표의 경우 8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1박2일 호남을 방문했다. 당시 문 전 대표의 호남행에 대해서는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호남민심이 오히려 이반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팽배했다. 광주를 방문한 문 전 대표는 "호남이 지지하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총선에서 더민주는 전체 28개 선거구 가운데 3곳만 이기고 25곳에서 패배하는 참혹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는 비판에 내몰렸다.


하지만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정치적 패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최근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공개한 여론조사 동향을 보면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더민주의 지지율은 문 대표 방문하기 전인 4월 첫째주에 24.6%였지만, 이후에는 33.9%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손 전 상임고문은 지난 7일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선거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다음날 정계은퇴 약속을 지키겠다며 거부했다. 손 전 상임고문의 유세 불참 결정 이면에는 야권이 참혹한 총선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총선 결과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때문에 손 전 고문이 '꽃가마'타고 정계 복귀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동안 총선에서 더민주가 참패를 거둘 경우, 손 전 고문이 해결사로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더민주가 총선에서 선전을 거둬 이같은 전망이 무색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