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 협상을 주도한 주요 각료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28일 사퇴한 데 대해, 미국은 그의 사퇴가 TPP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달 4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TPP 서명식이 지연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마리 재생상은 아베노믹스 추진과 TPP를 최전선에서 지휘해 온 일본 내각 핵심각료로, 그가 물러나면서 일본 내부에서는 향후 TPP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후임으로 선임된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전 환경상은 TPP 정책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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