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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만족도 47.5점 '낙제점'…불만족, 만족의 5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잡코리아 조사, 2015년 대한민국 만족도는 47.5점
불만족(58.2%)하는 응답자가 만족(12.0%)의 약 5배
불만족하는 분야는 사회(37.0%) > 정치(35.9%) > 경제(22.4%)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현대인들은 올해 대한민국 만족도 점수를 47.5점을 줬다. 불만족 중에서도 매우 불만족하다는 21%에 이를 정도로 혹평을 내렸다. 교육과 고용, 결혼 등 사회분야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1198명을 대상으로 올해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만족도와 2016년의 바램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한 결과 올해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 47.5점으로 집계됐다. 보통을 의미하는 중간 점수(50점)에도 다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올해 대한민국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5점 척도로 '현재 대한민국에 만족하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불만족한다(매우불만족 21.1%+대부분 불만족 37.1%)'는 답변이 과반수이상인 58.2%로 높았다. '만족한다(매우만족 3.1%+대부분 만족 8.9%)'는 답변 12.0%의 약 5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가장 불만족하는 분야는 교육, 고용, 결혼, 출산 등을 이르는 '사회분야'로 불만족한다는 응답자의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치(35.9%) 경제(22.4%) 순으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가장 낮았던 분야는 '생활문화'로 1.4%에 그쳤다.


또 잡코리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4명중 1명에 달하는 25.1%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이라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고, '자부심이 없다'는 응답자도 36.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복수응답) '한글'로 응답률 4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어느 나라 보다 빠른 인터넷 등 뛰어난 IT기술'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도 35.6%로 높았다.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것(20.6%) ▲한류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15.8%) △김치 등 고유의 음식 (12.9%) ▲편리한 대중교통 시설(12.2%) ▲높은 의료수준과 상대적으로 낮은 진료비(11.6%) 순으로 자부심을 갖는다는 답변이 높았다.


내년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았다. 올해에 비해 2016년에 대한 기대감을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 2명중 1명에 이르는 51.6%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올해보다 악화될 것 같다'는 답변이 31.9%로 높았다.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2016년 대한민국에 바라는 점(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고용 증가로 실업난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응답률 51.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보육비 지원,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 복지 향상(27.6%)'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세값 안정 등 부동산 관련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26.9%)'거나 '물가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다(19.6%)', '정치 민주주의가 성장하길 바란다(15.8%)', '내수활성화로 체감경기가 상승했으면 좋겠다(12.3%)', '결혼ㆍ출산율을 증가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1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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