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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오픈 15일, 지역 대표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7초

전통적인 마트 이미지 벗은 복합몰 형태 매장 호평
보름간 15만명 방문, ‘아이·건강·여가’에 관심 높아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오픈 15일, 지역 대표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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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홈플러스의 141번째 점포인 인천송도점이 개점 보름 만에 누적 고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송도국제도시 대표 쇼핑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월1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문을 연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송도 내 부족한 식음 및 편의시설 등을 강화해 만든 송도 최대 규모 ‘복합 편의·문화형 마트’다.


회사 측은 송도국제도시 특성을 감안,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탈피해 직영매장은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패션, 식음, 키즈, 편의 시설 등을 강화한 복합 쇼핑환경을 선보인 결과 송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0월15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인천송도점을 방문한 누적 구매고객은 약 16만 명.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40만 명, 하루 평균 2만5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인천송도점 구매고객수는 같은 기간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58%,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42%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 60억 원을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송도는 타 도시 평균 대비 20세 이하 비중이 5% 이상 많아 아이들 편의 및 교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았다. 총 1970㎡(596평)를 할애해 인천 최대 규모로 꾸민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 ‘송도 상상캠퍼스’에는 이 기간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면서 연일 만원 사례를 이뤘다.


800여 개 강좌를 마련한 문화센터 역시 2주 만에 가입회원 5000명을 돌파하면서 목표 대비 123%의 진도율을 보였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생을 위한 공연형 이벤트 강좌는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심진섭 영어, 김기훈 영어 등 유명 영어학습 강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또한 공지영, 박용후, 김지윤 등 유명인사 초청 테마 특강, 스마트 강의실을 활용한 IT 강좌, 마트 최초 개인 PT룸에서 진행되는 맞춤 운동 클래스에도 많은 고객이 몰렸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 오픈 15일, 지역 대표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높은 소득수준은 패션, 가전, 건강, 스포츠용품 등 매출의 강세로 이어졌다.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 개 전문식당, 디저트 카페,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루이까스텔’, 대형 SPA 브랜드 ‘탑텐’, 디자인 토탈 라이프스타일숍 등 28개의 다채로운 브랜드를 선보인 몰에는 이 기간 6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가면서 15억 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렸다. 또한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아 기존 점포 대비 가전 매출이 20%가량 높게 나타났다.


주류 내 와인 매출비중은 기존점 3배 수준인 30%를 차지했으며, 와인클럽 가입회원수는 1년 전 오픈한 세종점 대비 4배를 기록했다.


베이커리 ‘몽블랑제’는 6~12시간 저온숙성한 천연발효종으로 반죽한 정통유럽빵, 천연버터를 사용한 식빵 등 프리미엄급 상품이 인기를 끌며 기존점 대비 매출비중이 40% 높게 나타났다. 자전거, 골프용품 등 스포츠레저용품 매출은 기존점 대비 50%를 상회했다.


송도 신규 입주로 인한 인테리어용품 수요도 높았다. 맞춤형 수납 제안 전문매장 ‘스토리지숍(Storage shop)’을 중심으로 인천송도점의 인테리어용품 매출은 기존점 대비 105% 이상 높았으며, 디퓨져 등 일부 수납용품은 기존점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송도 입주자가 9만6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인테리어용품 수요 강세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미남 홈플러스 송도점 점장은 “송도국제도시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쇼핑환경 구현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컨셉의 점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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