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웨이보";$txt="픽사의 애니메이션 '카'(왼쪽)와 중국 애니메이션 '오토봇'의 포스터를 비교하는 사진. [사진 = 웨이보]";$size="440,355,0";$no="20150715104607159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정부가 국가적으로 자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미국 애니메이션을 통째로 베낀 작품이 버젓이 극장에 걸리는 등 객관적 수준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자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을 살리기 위해 쿼터제와 요금할인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여름에 중국 극장가에 걸리는 중국제 애니메이션 작품은 총 18편. 지난해 여름의 2배를 넘는다.
관객 동원이 여의치 않을 것을 우려한 중국 영화당국은 2000여곳 이상의 중국 영화관에 매일 아침 자국 애니메이션 영화에 2시간 분량의 상영관을 할당하라는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8일부터는 해당 시간대의 티켓 가격까지 할인하라는 추가 요청도 보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이 무색하게 중국제 애니메이션의 '짝퉁' 이미지만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극장가에 선을 보인 중국제 애니메이션 '오토봇(The Autobots)'이 2006년 미국 애니메이션 업체 픽사가 만든 '카(Cars)'를 그대로 베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두 영화의 포스터를 비교하는 이미지까지 올라왔다. 애니메이션 감독인 줘 지안롱(Zhuo Jianrong)은 "애니메이션 '카'를 알고는 있지만 본 적은 없다"며 부인했다.
중국 당국의 노력은 일부 빛을 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몽키 킹(Monkey King)'은 나흘만에 1억3400만위안(약 250억원)을 벌어들이며 대성공을 거뒀다. 중국 고전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수백만 위안을 벌어들이는 데 그치는 다른 중국 애니메이션들과는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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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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