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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역거래 대중화시대"…무역협회 e-비즈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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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역거래 대중화시대"…무역협회 e-비즈사업 확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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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온라인을 통한 무역거래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는 단절 없는 온라인 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 3월 신설한 e-비즈지원본부의 기능과 업무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e-비즈본부는 무역정보 제공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전자무역 시스템운영을 통해 일원화된 온라인 무역거래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국내 무역유관기관에서는 유일한 기구다.

무협은 우선 국가무역정보포털인 트레이드내비(TradeNAVI)의 무역통계 서비스를 중동, 중남미 등 9개국으로 확대해 글로벌 포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ㆍ28개국),일본, 아세안(9개국) 등 51개국의 61종, 일평균 81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34개 기관의 무역정보를 연계ㆍ가공ㆍ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중소 무역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축소시켜 무역분야 정부 3.0의 대표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무역통계서비스인 'K-stat'는 연내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수출 통계를 구축하고 해외부품소재 통계는 중국과 미국, EU, 일본에 이어 제조업 강국인 독일을 추가로 구축한다. 10월에는 웹에서 제공되는 무역통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무역통계로 구축해 시행한다.

영문과 국문, 중문 등 3개 사이트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를 지원하는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사이트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 및 페루 등 중남미 국가로 사이트를 수출하고 온라인 해외마케팅 노하우 전수도 추진한다. 트레이드코리아는 6월 현재 20만5000개사(국내 10만3000개ㆍ해외 10만2000개)가 가입하고 있으며 전 세계 145만 해외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바잉오퍼 수는 5만5000건, 수록 상품정보는 50만개에 이른다.


온라인 자원을 활용해 정부 경제외교의 성과 확산도 지원한다. 해외순방지역 내 유망품목 관련 국내기업의 해당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트레이드코리아에 온라인 해외마케팅의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중동 온라인 특별전시관(192개사 351개 상품) 및 중남미 온라인 특별전시관(109개사 262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e-비즈지원본부장인 최원호 상무는 "이제 무역거래에 있어 온라인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오로 해외바이어와의 직접적 상담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 무역거래는 내수기업이나 수출초보기업들에 비용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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