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꽉찬 곳간' 노장 제약주들의 이유있는 반란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제일약품 中 진출 초기부터 흑자·녹십자 1900억 해외 설비투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곳간이 두둑한 노장 제약주들의 이유있는 반란이 주목된다. 오랜 업력동안 쌓아온 유보금을 종잣돈으로 최근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7대 제약사(매출액 기준)의 1분기 말 기준 평균 유보율은 18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자금 동원력과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제일약품의 유보율은 3188%로 7대 제약사 중 자금력이 단연 높다. 제일약품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3년 4억여원을 출자해 중국 야오제약과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진출 초기지만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상품매출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있는 상태에서 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신약(JPI-289)은 연말께 임상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약 기대감이 반영되며 제일약품 주가는 연초대비 86% 이상 올랐다.


매출액 기준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의 유보율은 2149%로, 자금여력이 충분하다. 유한양행은 탄탄한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원료의약품 자회사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공장 증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900억원 규모로 완공 후 생산설비는 기존대비 2배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실적 기대감도 높다. 주가는 연초대비 53% 뛰었다.

녹십자도 캐나다에 1900억원 규모의 해외공장을 세우는 등 과감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녹십자가 이달 초 착공한 캐나다 소재 혈액제제 생산 공장은 오는 2019년 가동될 계획이다. 녹십자는 남미와 중국지역 수출하는 백신제제 및 혈액제제의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녹십자 유보율은 1483%다.


쌓아놓은 현금으로 M&A에 열을 올리는 기업도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30.2%)를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1046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수 목적은 연구개발력을 보강이다. 대웅제약은 직접 개발한 보톡스시밀러 '나보타'는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을 마치고 허가절차를 거친 후 2017년부터 시판에 돌입한다. 대웅제약 유보율은 1557%다.


유보율 1714%의 한미약품은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525억원을 쏟아부었다. 올들어 글로벌 제약사와 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에 주가도 연초대비 342% 급등했다. 외부자금 동원 여력을 나타내는 부채비율도 75%로 안정적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