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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자전거도시'인 이유?…보험서 교육까지 원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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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자전거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한 데 이어 공영자전거 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과 자전거 길 네트워크 조성 등 선진 자전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전거 대여소 운영 및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


수원시는 수원화성 및 지동시장, 행궁동 생태마을, 수원천 등을 자전거를 타고 돌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수원화성 행궁광장,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등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했다. 이들 대여소에는 모두 170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하루 1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빌려주고 있다. 수원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판단, 다음달부터 광교산로에도 공영자전거 200대를 갖춘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16년부터 권역별로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수원시 공영자전거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수원시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수원시는 도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과 함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도모를 위해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수원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은 주민등록이 수원시로 돼 있으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자전거 관련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게 된다. 유형별로 보면 사망이나 후유장애, 사고위로금, 진단위로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등이 보장된다. 2012년 최초 가입 후 수원시민에게 총 1260건, 11억8200만원의 보험혜택이 돌아갔다.


■자전거 안전교육과 자전거 길 네트워크 조성


수원시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의식을 높이고 성인이 됐을 때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 매년 '화성따라 자전거타기'행사 등 범 시민 자전거 타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아울러 수원 4대 하천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길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는 황구지천 18km를 정비해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 원천리천 산책로를 확장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호천과 수원천도 기존 둔치를 정비해 자전거 길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존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설치하고, 턱을 낮추는 작업도 진행한다.


■자전거 이동수리 센터 운영


수원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센터도 가동한다. 이를 통해 각 동 주민센터 및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자전거 안전점검과 부품 정비를 실시한다. 또 관내 구두수선센터 79개소와 동 주민센터 41개소 등 120개소, 자전거 보관소 73개소에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비치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대표적인 환경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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