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이노텍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5일 "LG이노텍의 2015년 전사 매출을 기존 6조7837억원에서 7조7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영업이익 역시 3640억원으로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LED 사업부는 감가상각비 축소를 기존 5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변경해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차량용 부품 매출을 기존 대비 9% 상향한 6974억원으로 조정해 전사적으로 매출 전망치를 기존 대비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15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지만 카메라모듈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용 부품도 4조3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가시성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터치윈도의 실적에 대해 주요 거래선의 터치 패널 변경으로 우려가 많지만 해외 거래선 비중이 30% 이상이기 때문에 전년 대비 매출 감소는 최소화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PBR 밴드 평균을 하회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구간도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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