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파트연합회, "광주 옹벽 붕괴 부실시공, 책임 규명 처벌강화 해야"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재난시설점검·관리주체 교육은 자치단체가 전담해야"
"전아연 광주지부 , 재난시설물안전관리를 위한 성명서 발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5일 새벽에 남구 D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콘크리트와 토사가 주차된 차량 40여대를 덮치고 주민 4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술한 관리에 비해 복구 작업에는 굴삭기 2대, 덤프트럭 2대, 구조차 3대, 구급차 4대, 구청차량 5대 등 장비 23대, 공무원 150명, 경찰, 자원봉사자 각 100명 등 인원 350명을 신속히 대처하여 안전진단이 끝난 대로 추석 전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인근 급경사지에 수직으로 설치한 콘크리트 15m높이에 188m길이의 옹벽은 누가 보아도 위험한 시설일 뿐만 아니라 입주 후 입주민들이 시공사와 자치단체와 부실시공 문제로 말썽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옹벽 아래로 물이 넘쳐 자치단체에 시정을 요구했던 아파트였다. 또한 급경사지 옹벽설치는 건설주택기준등에관한 규칙에 따라 1993년 7월 “시의회 아파트관련민원특별조사위원원회”에 2차 청원해 문제가 되었던 붕괴가 예견되었던 사고였다.


특히 이 아파트는 재해예방에관한법률에 의거 안전진단전문업체에 주민이 점검비를 내고 매년 2차례 정기점검과 3년에 한차례씩 지난해 정밀점검을 받았다. 점검결과는 위험성은 없으나 관리가 필요하다는 B등급인 판정을 받았다.


B등급 판정을 받은 이 아파트는 지난 1월 15일부터 해빙기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해 벌인 자치단체의 재난 위험시설물물 일제 점검대상에서도 제외된 허술한 관리체계가 빚은 사고다.


광주 관내에는 옹벽 등 급경사지를 기준으로 B등급(관리 필요) 77개소, C등급(위험성 지속점검) 40개소, D등급(위험성 높아 정비 필요) 4개소 등 121개소의 위험 관리지역이 있으며, 이중 6개단지만 정비가 완료되고 D등급 2개소를 포함한 115개소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발생한 북구 P아파트는 교육을 수차 받은 전문관리자가 년 2회 자체점검 결과를 B급으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하기둥이 5cm붕괴되어 주민들이 대피한 후 안전조사결과, 붕괴가 우려되어 주민들은 입주를 못하고 기약 없는 재건축만 기다리면서 친척이나 셋집에 지내는 이재민이 되어 버렸다.


P아파트사태 후 광주시가 30년을 넘은 아파트 171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결과, 17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 31개 단지는 정밀점검, 111개 단지는 단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며 11개단지를 제외한 대다수 아파트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광주시의 아파트는 983개단지(36만6154세대)다. 광주시민 전체가구수의 70%가 넘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중 20년이 넘는 아파트는 297개소로 전체단지 30.2%다.


전국아파트연합회광주지부는 앞으로 아파트단지 뿐만 아니라 노후 된 아파트와 모든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소홀히 해 사고난 이후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 복구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시정을 촉구했다.


첫째, 공공시설물의 대형사고는 대부분 부실시공이 원인이다. 안전과 관련된 부실시공은 법대로 시공토록 해야 한다. 부실시공 업체와 감리자에 대한 책임규명과 보상권 강화와 공소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둘째, 시설물정밀점검기관이나 전문관리자에게는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다. 전문점검기관의 지정기준과 전문가의 자격기준을 높이고 형식적인 진단과 점검에 대한 책임규명을 밝혀 허가와 자격취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사고난 후에 복구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난시설물에 대한 1차 안전점검과 비용은 자치단체가 부담하고 2차 점검부터 관리주체에게 부담하여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공동주택 재난시설물관리자는 1년에 2회(각 교육비 3만8천원), 3년에 1회(교육비 24만원), 분기별 4회(교육비 3만원)을 입주민이 부담하여 관련협회가 실시한다. 보다 철저한 교육과 시간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자치단체가 통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다섯째, 자치단체 담당공무원들이 순환보직에 따라 1-3년이면 교체되므로 관련분야에 전문성 있는 직원이 부족하다.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치해야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