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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도 공격경영"…올핸 두마리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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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미래창조 KB창업지원 투자조합 및 KB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핀테크, 모바일 결제송금ㆍ금융보안 등 4개 분야 기업에 집중 지원
'100년 KB' 지속성장 위해 해외 시장 진출 강화


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도 공격경영"…올핸 두마리 잡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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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신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처럼 KB금융이 새로운 도전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만의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KB금융의 올해 경영방향은 실행력 강한 조직과 활기차게 일하는 KB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영업현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조직을 새롭게 재편하고 경영진 인사도 마무리했다. KB재건을 위한 경영아젠다를 설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물꼬도 튼 상태다.


◆'핀테크' 결합된 신금융서비스, 창조경제 활성화= 올해 들어 KB금융은 핀테크(금융+IT)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신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핀테크 산업발전에 선도적 기여한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윤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KB금융은 핀테크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KB인베스트먼트 내 투자전담팀(5명)을 구성하고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초에 미래창조 KB창업지원 투자조합 및 KB지식재산 투자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20억원), 모바일 금융보안(50억원),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40억원),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40억원) 등 4대 주력 투자 분야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하는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타 특허출원, 법률컨설팅 지원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도 공격경영"…올핸 두마리 잡자 핀테크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차별화된 해외 시장 공략…선택과 집중= KB금융은 우리나라에 12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고객도 3000만명이 넘는다. 그러나 국내 영업만으로는 100년 KB의 지속성장을 위한 토양을 마련하는데 부족하다. 때문에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장기적 안목과 선택의 차원에서 은행, 카드, 캐피탈 등 모든 금융을 아울러 총체적으로 내실있게 준비 중이다. 아시아권에서 성장잠재력이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메콩강 주변의 동남아 국가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영업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일본계 은행의 해외비중이 30%가 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쓰비시UFJ은행 사례를 개인적으로 연구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일본 은행들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현재 미국과 영국, 중국, 홍콩 등 11개 국가에 1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는 기존 해외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점검하고 네트워크 관리체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의 안정화와 관리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점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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