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남 3구 중 서초구 부동산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초구 2014년 매매, 전년 대비 22.5% 늘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 상승으로 2014년 한해 서초구 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동별로는 전통적으로 거래량이 많은 서초동이 전체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방배동, 반포동, 잠원동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강남 3구 중 서초구 부동산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서초구 매매 거래량 변동 추이
AD

특히 지난해 9·1대책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이 단축된 우면지구와 내곡지구의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정단지의 경우 매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5년1월 현재 면적 ㎡당 가격은 강남구가 112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서초구 1019만원, 송파 824만원 순이나,전년 동기 대비 가격상승률은 서초구가 6.6%, 강남구 5.6%, 송파구 4.8%로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과 한국감정원 가격변동률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최근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포동의 경우 면적㎡당 1313만 원으로 이른바 ‘반포3형제’로 불리고 있는 래미안·자이·리체가 꿋꿋하게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강남 3구 중 서초구 부동산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 추이

또 반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특정 평형대의 가격이 1년 사이 2억8000만원 올라 전국 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며 반포동 고가 형성에 합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서초동 푸르지오써밋 · 래미안서초에스티지 등이 재건축 분양시장의 열풍을 일으키며 큰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한 곳은 네티즌이 뽑은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잠원동 신반포아파트, 서초동의 삼호가든사거리 일대, 삼성타운 우성아파트 일대 등이 재건축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 분양시장의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전·월세 거래량 변동 추이


014년 한해 서초구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강남 3구 중 서초구 부동산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아파트 전세 가격 변동 추이

전세거래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월세거래량은 4.6% 증가했다.


동별로는 방배·서초동 거래량이 많았고 그 다음으로 반포동, 양재동, 잠원동 순이였다.


만성적인 전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중·소형 물건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거래가 되고, 중대형 규모 아파트로 전세가격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학군 이주 수요에 재건축 이주까지 겹치면서 전세 물건은 동이 나고 가격도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로 월세거래량과 월세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전세와 월세의 거래비율이 전세62%, 월세38%로 나타나 2013년 대비 2% 전환된 수치를 보였다.


◆매매시장 전망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른 자치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은 호가를 올린 집주인과 수요자간 가격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시장 전망


서초·잠원 재건축지역의 이주수요와 방학기간 학군수요까지 겹쳐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 저금리기조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전세→월세 전환이라는 임차시장의 과도기적 현상에 따른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월세 거래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1월 현재 면적 ㎡당 전세 가격은 강남구가 60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서초구 593만원, 송파구 513만원 순으로 최근 강남 서초 간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전세가격 상승률이 서초구 7.0%, 강남구 5.4%, 송파구 4.7%로 서초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학군수요와 반포·서초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 전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잠원동의 한 중개업자는 " 반포한양, 신반포5차 주변 비슷한 수준의 아파트 전세값이 30평대 기준으로 5000~1억원 가량 올라 반전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9~13%오른 값이다. 서초동 우성2차 주변도 10~13%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재건축 지역의 가격은 서초구 전체 전세 상승률인 7%보다 월등히 높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