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4국감] 김진태 검찰총장 “카카오톡 쓰지 않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법사위 국감, 검찰 지휘부 카톡 사용 관심사…대검 공안부장 “카카오톡으로 보고서도 주고받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혜영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검찰 지휘부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검찰 지휘부에게 카카오톡 사용 여부를 물어봤다. 그러나 김진태 총장에 이어 임정혁 대검 차장도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카카오톡의 보안문제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김 총장은 검찰총장의 위치상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김 총장은 “검찰총장이 그런 거 쓰는 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경우에 문자는 주고받는다. 여러 대중을 상대로 하는 것이니 총장이 함부로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4000만 국민이 다 쓰는데 검찰총장하고 대검차장은 왜 쓰지 않느냐”면서 “카카오톡을 써라. 나도 쓰고 있다”면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카카오톡을 쓸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오세인 대검 공안부장에게도 카카오톡 사용여부를 물었다. 오 부장은 “카카오톡을 쓰고 있다. 보고서도 주고받고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