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치는 과학입니다'…재보선 '튀는 여당' 만든 남자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도 혁신위원장 맡은 조동원 前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정치는 과학입니다'…재보선 '튀는 여당' 만든 남자 조동원 새누리당 전 홍보기획본부장
AD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은 여기서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승리했다고 착각해서도 안 됩니다."

'낡은 보수' 이미지 속 새누리당을 젊고 역동적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바꿔 놓은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경계해야 할 것 중 하나로 '자만'을 꼽았다.


조 전 본부장은 여당뿐 아니라 정치권 전반에 '혁신'이 필요하다며, 그 이유로 이른바 '카톡(카카오톡)형 생활론'을 들었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확인 여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익숙한 국민들은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또 정보 전달 속도도 실시간으로 빨라졌다. 그러나 유독 정치는 시류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국민들은 이제 어떤 이슈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을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답답하게 생각하는 게 정상"이라며 "정치인은 이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응답을 해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과거에 안주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카피로 광고계에서 이름을 날린 광고전문가다.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으로 영입됐다. '정치판은 혼탁하다'는 생각을 갖고 정치와는 거리를 두던 그였지만,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고집을 꺾었다.


그는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글의 혁신위원회 등을 벤치마킹해 '혁신'을 당의 전면에 내세웠다.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 색깔도 파란색에서 보수의 금기였던 빨간색으로 바꾼 것도 그였다.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지도부의 빨간 모자 반바지 유세, '혁신작렬' 캠페인도 모두 그의 작품이다. '혁신 이미지'가 2012년 대선과 총선, 올해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는 데 별 이견이 없다.


향후 20개월간 대형 선거가 없어 새누리당의 혁신 동력도 떨어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자 그는 "이제 국민들이 초단위로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대에서 민심을 조금만 거슬러도 바로 심판 받는다"며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새바위를 만든 것도 민심을 즉각적으로 읽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전당대회에서 혁신을 부르짖은 김무성 대표는 결코 허언하지 않는 사람이다"라며 "혁신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보선 이후 당을 떠난 조 전 본부장은 지난 7일 경기도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혁신하는 경기도'에 발맞춰 경기도에서 혁신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그는 "혁신이 결코 쇼가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