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아시아 칼럼]HYP(Harvard, Yale, Princeton)를 위한 최고의 Summer 프로그램 'TASP'

[에듀아시아 이인호 자문위원]

오늘은 TASP에 관한 얘기를 하려 한다. 미국 이민가정의 우수한 학생이나 유학생중 최상위권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 중, 사회과학분야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TASP는 Telluride Association Summer Program이라고 일컫는다. TASP는 11학년을 끝낸 학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선발조건은 11학년 가을에 응시한 PSAT 또는 SAT 최상위권 학생에게 지원할 자격이 주어지며 교장선생님의 추천서에 의해서도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Cornell University 와 U of Michigan 의 캠퍼스에서 진행이 되고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지원할 자격이 주어지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과정 자체가 Ivy League 급의 학교를 지원하는 절차와 거의 유사하게 진행이 되며, 신청서/ 추천서/ 에세이/인터뷰의 절차를 거쳐 참가자가 결정이 된다.

매년 1,000여명의 학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지고 그 중에서 약 130여명을 선발한 뒤 최종적으로 인터뷰과정을 거쳐서 60명 ~ 70명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에 드는 학생은 Top 5의 최상위권에 무난히 합격하는 수준이다. 특히 Harvard University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스펙을 보면 TASP 출신자들이 적지 않다. 프로그램은 총 6주간 진행이 되며 저명한 교수님들과 한팀이 되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깊이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된다. 주어진 과제의 단순한 이해와 습득보다는 대학교 3학년 수준의 강의를 듣게 되며, 매일 많은 양의 작문숙제를 해내야 하는 매우 수준높은 프로그램이다.

130여명의 서류전형 합격자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우 우수한 Application Essay'가 작성되어야 하며, 이때 작성해 본 지원 에세이는 실제로 대학입학원서에 사용할 정도의 공을 들인 수준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은 매년 3월중순에 인터뷰 대상자가 발표가 되며, 최종선발 발표는 매년 5월초에 실시 된다.

TASP는 HYP 대학을 지원하는데 있어 매우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으로 명문대학을 지원하는 요소와 비슷한 우수한 학교성적/ 높은 SAT I & II 성적/다양한 활동과 우수한 리더쉽/스페셜한 추천서/ 뛰어난 작문실력을 드러내는 에세이 및 인터뷰 등이 갖춰야 하는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TASP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은 11학년을 끝내는 6월까지 대입진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마무리한 학생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며, 6주간은 TASP에 참여하고 남은 기간에 대학교 지원 원서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TASP와 선발과정이 유사하고 10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TASS(Telluride Association Sophomore Seminars)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특별한 'Summer Program'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신청비를 내고 누구나 참석가능한 프로그램은 실제로 그 대학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학에서 외주를 주고 대학교수강사진이 아닌 파견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들도 많이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확인 후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프로그램을 선별하는 것도 학생과 부모님의 몫이고 전적으로 본인의 노력과 조사에 의해 알 수 있다. 조사하고 공부해서 우리아이에게 선별된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