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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권선주 행장이 女후배들에게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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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이들은 선택받은 소수의 여성 리더가 아니라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꿈을 일궈낸 'W(여성)-프런티어(선구자)'다. 냉혹한 정치ㆍ경제ㆍ비즈니스계의 까마득해보이는 차별의 벽을 넘어 스스로 낯선 길의 선구자가 되었다. 여성이 사회 발전의 에너지이자 글로벌 혁신의 자원임을 실력과 실천으로 당당히 입증했다. W프런티어는 여전히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여성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이 시대의 메시지다.


본지는 국내외에서 맹활약하는 대한민국 W-프런티어들을 만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듣고 이들의 개척 정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또한 이들을 중심으로 2014년 아시아경제 W리더십 3기 멘토를 구성해 후배 여성 인재들과 교류도 확대한다. 2012년 1기 여성 멘토, 2013년 2기 여성 멘토에 이어 새롭게 구성되는 3기 멘토의 값진 여성 리더십이 선진 대한민국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편집자주>


[W프런티어 3기의 메시지-권선주 IBK기업銀 첫 여성 행장의 편지]
갈등 생기면 10-10-10 법칙, 10분·10개월·10년뒤 모습 생각하라
일·가정은 제로섬 게임 아니다…휴직중에도 인맥관리 철저히

[힘내라 대한민국]권선주 행장이 女후배들에게 띄운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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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뉴욕에서 개최된 2014 Toy Fair에서는 분홍빛 원피스에 가방, 구두, 스마트폰 등 도시녀의 액세서리를 갖춘 "직장여성 바비인형"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제는 상상속의 금발머리 공주인형이 아니라 현실속의 커리어 우먼이 아이들의 꿈이 되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출근하는 엄마 앞에서 떼를 쓰던 어린 자녀가 어느 정도 자라서는 엄마의 직업을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여성 스스로도 전업주부 보다는 사회생활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보육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큰 고민거리이다.


남성들은 대개 직장이라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중단 없이 완주하지만 여성들은 경력단절과 재도전 즉, Off-ramp(진출램프)와 On-ramp(진입램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 육아부담은 제쳐두더라도 공백기 후의 직장 적응문제, 남자동기들과의 격차, 승진에서의 불이익은 큰 걱정거리이다


특히 육아휴직이 그렇다. 나 또한 엄마가 되고 보니, '혹시 경력이 단절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우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한다.


먼저, 인생에 있어 성공은 속도가 아니다. 그러니 조급함을 버리자.


조금 더 멀리, 길게 내다보고 자신만의 속도로 가겠다는 여유를 가지자.


인생은 길게 보면 100년을 달려야 할 마라톤이다. 그리고 전성기는 20대 보다는 역량과 내공이 무르익은 40대 이후에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꽃이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도 피고, 가을에도 피고 심지어 한겨울 차가운 눈 속에서 피는 꽃도 있다. 인생의 시계를 24시간으로 맞추고 중년의 전성기를 기대하는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


다음은 일과 가정의 적절한 균형을 갖추는 것이다. 여기서 균형이란 꼭 50:50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정에 충실할 때와 일에 더 전력해야 할 때를 구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예를 들면 보육과 육아에 있어 엄마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기간은 출산 후 1~2년과 아이가 초등학교에 진학했을 때이다. 그래서인지 이때가 여성들이 사표를 가장 많이 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육아휴직 등 제도를 최대한 이용해서 아이와 정서적 유대를 쌓거나 학교적응을 도와야 한다. 그래야 직장엄마가 겪을 수 있는 아이의 성장통을 줄이고 나머지 기간에 일에 전력할 여유가 생긴다.


세 번째는 휴직기간에도 업무공부와 최소한의 인맥관리를 하는 등 경력재개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야 한다.


직장을 잠시 떠나 있다고 모든 것을 단절해서는 안 된다. 자격증 준비를 하거나 카톡 등을 통해 직원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직장 내부소식을 듣고 감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경력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복직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어렵다는 CFP, AFPK 자격시험에서 육아휴직 중인 직원들이 수석으로 통과한 사례도 있다. 나도 휴직시기에 틈틈이 공부를 했었고 그 습관은 지금도 남아 아침 출근하는 차안에서 FM 영어방송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네 번째는 아이와 가족도 엄마의 직업을 받아들이고 도와줄 수 있게 준비를 해주어야 한다.


휴직이 끝나면 아이는 출근하는 엄마를 놓아주어야 한다. 아이가 이별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항상 같은 장소에서 헤어지고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 지 호기심을 갖게 하는 등 미리 준비를 시켜야 한다. 죄책감과 자존심은 버리고 남편과 부모님께도 도움을 솔직히 청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힘들어 포기하고 싶더라도 멀리 내다보며 이겨내야 한다.


여자는 가슴에 사표를 담고 산다고 한다. 그만큼 육아와 일의 양립을 고민하며 힘들어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쉽게 포기해서도, 생각 없이 포기해서도 안 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 것보다는 안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10분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모습(수지 웰치, 10-10-10법칙)을 그려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세종대왕께서 여성은 물론 남성에 대해서도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셨다고 한다. 600여 년 전에 육아휴직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계셨다니 놀라운 일이면서도 지금의 우리를 낯부끄럽게 한다.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는 와튼스쿨 인생특강에서 "일과 개인의 삶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는 윈윈 게임이고, 각 영역이 조화롭게 통합되어야 개인의 행복과 일의 성과가 커진다"라고 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이 쉽지는 않지만 가정에서 에너지를 얻고 일을 통해 성취감을 맞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서울서 부산까지 한 번에 완주하려다 탈이 나는 것 보다는 잠시 Off-ramp를 빠져 나가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다시 달리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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