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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이대호, SB 외국인 잔혹사 끝내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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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X-파일]이대호, SB 외국인 잔혹사 끝내라②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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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가 개막한지 약 10주가 지났다. 이대호(32)는 지난겨울 계약금 1억 엔, 연봉 4억 엔 등 2년간 총 9억 엔에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했다. 지난 70일을 세이버매트릭스 지표로 분석했다. 기록은 지난 1일까지를 반영했다.

※①편 '30홈런 페냐냐, OPS히터 이대호냐'에 이어 계속


특유 스윙이 실종됐다

그렇다면 이대호(32)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쓴이는 크게 두 가지로 본다. ▲특유 스프레이 히팅에 따른 강한 타구가 줄었고 ▲2012년~2013년 강세를 보인 오른손 투수와 대결에서 비교적 고전한다.


이대호는 배드볼 히터다. 존을 벗어나는 공에 스윙을 하는 비율(O-Swing%)이 낮지 않다. O-Swing%는 2012년이 27.56%, 2013년이 27.99%, 올해가 28.48%다. 일반적으로 당겨치기 위주의 스윙에 O-Swing%가 높은 타자는 상대 수비시프트의 재물이 되기 쉽다. 하지만 이대호는 그라운드 가운데와 오른쪽으로도 강한 타구를 날린다. 밀어치기에 그만큼 능하다는 얘기다. 2012시즌 그는 우익수 방면으로 밀어 쳐 5홈런 타율 0.352(91타수 3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6홈런 타율 0.469(98타수 46안타)다. 올 시즌 기록은 크게 떨어졌다. 1홈런 타율 0.229(35타수 8안타)다. 일단 잡아당기는 스윙이 많아졌다. 결과는 나쁘지 않다. 왼쪽으로 보낸 타구의 타율이 0.330(88타수 29안타)다. 그러나 홈런은 5개에 그친다. 윌리 모 페냐(오릭스)는 당겨 친 타구의 타율이 0.240(75타수 18안타)에 불과하지만 대형아치를 9개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타이밍이 조금 늦어 중견수 방향으로 날아간 타구에서 2홈런 타율 0.266(79타수 21안타)를 남겼다. 팀 내 최고연봉자이자 4번 타자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듯하다.


아쉬운 성적에서는 오른손투수의 공략의 이전만 못하다는 점도 한 몫을 한다. 이대호는 오릭스에서 오른손투수들의 공을 제법 잘 받아쳤다. 2012시즌 오른손투수 상대 성적은 414타석 타율 0.303 14홈런 OPS 0.859. 지난 시즌은 454타석 타율 0.313 18홈런 OPS 0.887다. 올 시즌은 다르다. 161타석에서 타율 0.259 7홈런 OPS 0.773에 그친다. 타구 운이 다소 떨어진다. 오른손투수 상대 인플레이 된 타구의 안타확률(BABIP)이 0.221에 머문다. 2012시즌과 2013시즌은 각각 0.275와 0.281이었다. 당겨 친 타구의 BABIP가 급락하는 원인은 두 가지다. ▲존을 벗어난 유인구를 무리하게 끌어당기고 ▲유인구를 잡아당긴 타구가 수비시프트에 걸려들어서다. 이대호는 오릭스에서 존을 벗어나는 공을 쳐 적잖은 안타를 만들었다. 2012시즌 타율은 0.161(87타수 14안타), 2013시즌은 0.220(109타수 24안타)이다. 올 시즌은 속수무책이다. 타율이 0.088(45타수 4안타)다. 물론 존에 들어온 공에는 7홈런 타율 0.327(101타수 33안타)로 선전한다. 그러나 이 같은 버릇이 계속된다면 투수들은 볼넷을 내주더라도 정면승부를 피할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대호는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유인구에 잘 속지 않는다. 존을 벗어난 공에 배트를 휘둘러도 타율 0.333(9타수 3안타)나 된다.


이대호의 엇박자와 관계없이 소프트뱅크의 3번과 5번 타순은 여전히 잘 돌아간다. 우치가와 세이이치는 3번 타순에서 195타석을 밟아 타율 0.324 10홈런 OPS 0.923를 기록했다. 하세가와 유야는 5번 타순에서 202타석을 밟아 타율 0.347 4홈런 OPS 0.922를 남겼다. 우치가와가 잔부상일 때는 3번 타순에서 타율 0.368 OPS 0.821로 선전했다. 또 다른 대체자원 야나기다 유키도 3번에서 타율 0.333 OPS 0.775로 분전했다.


[김성훈의 X-파일]이대호, SB 외국인 잔혹사 끝내라②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이대호는 이들의 활약에 비해 기복이 심하다. 타 구단 4번 타자를 압도할만한 장점도 많이 잃었다. 자칫 라쿠텐의 앤드류 존스에 밀릴 수도 있다. 존스는 3월과 4월 121타석에서 타율 0.172 6홈런 OPS 0.706로 부진했지만 5월 91타석에서 0.306 8홈런 OPS 1.123로 반등을 이뤘다.


윌리 모 페냐(오릭스) 타율 0.257 15홈런 35타점 OPS 0.943(연봉 1억 2000만 엔)
앤드류 존스(라쿠텐) 타율 0.223 14홈런 35타점 OPS 0.864(연봉 4억 엔)
아사무라 히데토(세이부) 타율 0.281 8홈런 32타점 OPS 0.855(연봉 8600만 엔)
나카타 쇼(니혼햄) 타율 0.254 9홈런 34타점 OPS 0.773(연봉 1억 5000만 엔)
이마에 도시아키(지바롯데) 타율 0.248 3홈런 14타점 OPS 0.683(연봉 2억 엔)


소프트뱅크는 인내심이 없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괴력의 외국인타자를 찾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구장(후쿠오카 돔)을 홈으로 쓰기 때문이다. 결과는 늘 신통치 않았다. 그렇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네 차례(1999년, 2000년, 2002년, 2004년)나 30홈런을 때린 토니 바티스타를 2년간 연봉 15억 엔에 영입했다. 구단의 기대와 달리 바티스타는 타율 0.263 27홈런 OPS 0.758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1년 만에 그를 퇴출했다. 지난 시즌 영입한 브라이언 라헤어도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2년간 3억7000만 엔에 입단했지만 타율 0.230 16홈런 OPS 0.73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출장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대호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물론 한국 방송사들이 소프트뱅크 경기의 중계권을 구매해 중도 퇴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기대 밑의 성적이 계속된다면 내년 시즌 플래툰으로 기용되거나 퇴출될 수 있다.


물론 이대호의 실패 여부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는 프로야구에서 보낸 11년과 일본에서의 2년 동안 위기에 처했을 때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자주 선보였다.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이대호에게 현 부진은 첫 위기일 뿐이다. 그가 소프트뱅크의 외국인타자 잔혹사를 끊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김성훈 해외야구 통신원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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