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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대비 공중경보기 급유기 두배로 확충,글로벌호크도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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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C 4대, V-22 17대,F-25 28대, 수륙양륙차 52대,기동탱크 92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정부가 2014년 회계연도부터 5년간의 중기방위력정비계획(中期防)에서 도입할 최신 무기의 수량이 확정됐다. 미국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3기와 수직이착륙 틸터로터기 ‘오스프리’ 17기,F-35 전투기 28기 등으로 확정됐다.


日, 中대비 공중경보기 급유기 두배로 확충,글로벌호크도 3대 일본의 조기경보기 보잉 E-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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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4일 동중국해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낙도 방위와 상공의 경계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내년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최근 미국 해병대가 오스프레이 'V-22' 24대를 오키나와 배치하는데 합의하는 것과 별도로 17기를 별도로 도입해 2015년도에 배치하기로 했다. 센카쿠 열도를 포함하는 난세이 제도 등 외딴 섬의 방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日, 中대비 공중경보기 급유기 두배로 확충,글로벌호크도 3대 미 해병대 MV-22 오스프리



미국의 벨헬리콥터와 보잉이 개발한 오스프레이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일반 항공기처럼 고속으로 비행하는 신형 수송기다.


이 수송기는 병력 24~32명, 혹은 내부 9.07t의 화물을 싣고 최대 시속 509㎞로 비행할 수 있다. 최대 항속 거리는 1627㎞, 작전 반경은 722㎞에 이르는 만큼 유사시 센카쿠에 무력 전개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자산이다.



항공자위대는 차기 전투기인 F35합동공격기를 5년간 28대 도입하고 최신 조기경계경보기도 4기도 도입하는 한편, 최신 공중급유기 3대와 C2 수송기 10대도 도입해 항공전력 우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E-767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4대와 E-2C 조기경보기를 13대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4대가 도입되면 총 8대의 막강한 조기경보 전력을 보유해 중국 항공기의 일본 영공진입 예보 및 경보능력이 크게 보강된다.


日, 中대비 공중경보기 급유기 두배로 확충,글로벌호크도 3대 일본이 4대를 보유하고 있는 공중급유기 KC-767J



항공 자위대는 또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KC-767J 4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8대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3대 추가 도입으로 결론이 났다. 보잉 KC-767J는 보잉의 여객기 767-200ER을 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다. 분당 400~600갤런의 급유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기체는 길이 48.5m, 너비 47.7m, 높이 15.8m의 크기로 마하 0.86의 속도로 7200㎞를 비행할 수 있다, 최대 이륙중량은 176t, 최대 연료 탑재량은 91.627t으로 추정된다. 이는 F-15 전투기 15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공중급유기 숫자가 늘어나면 동중국해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발진한 일본의 전투기가 재급유를 위해 기지로 돌아올 필요를 줄인다.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체공시간을 늘려 중국 항공기 요격능력을 키운다는 뜻이 된다.


이와 함께 육상자위대에 미국 해병대처럼 상륙작전 능력을 갖춘 수륙양용부대를 새로 편성하기 위해 수륙양용차 52대도 도입하고, 자위대 주력 장비인 전차를 감축하는 대신 바퀴가 8개로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며 포탑을 설치해 파괴력도 갖춘 기동전투차 99대를 배치키로 했다.


이는 일본의 낙도 침공식 병력을 신속히 배치해 탈환하는 한편, 추가 공격에 대비한 방어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밖에 북한 탄도미사일 공격 대응을 위해 미사일 요격능력이 있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을 현재의 6척에서 8척으로 증강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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