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플랜트 발주시장 턴어라운드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상화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1000억원 전후의 매출액과 신규 수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24.1%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고 4분기에도 20% 중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내년 수익성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육상, 해양, 셰일가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부터 수주함에 따라 프로덕트 믹스 효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성광벤드가 다양한 지역으 플랜트 업체로부터 수주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지역과 공종을 불문하고 수주할 수 있는 세계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플랜트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장기적,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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