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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친환경 자동차’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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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환경부-현대·기아차와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과 보급을 위해 7일 환경부, 현대·기아자동차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3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이날 협약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현대자동차(주) 이기상 전무가 참석한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을 보면, 광주시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구입 및 충전인프라시설 설치·운영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 내 생산기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부와 현대·기아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개발 및 산업 육성,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의 새로운 도약대로 삼아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가 추진중인 클린디젤핵심부품산업 육성 사업을 본궤도로 진입시켜 자동차 중심도시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선진국 독일의 사례를 보면 폭스바겐, 벤츠, BMW, 아우디 등 메이저 자동차 회사에서 앞 다퉈 차세대 친환경 그린카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러한 차들이 향후 20년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은 클린디젤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근간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광주는 최고의 노동생산성과 최저의 노사분규를 자랑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집적화돼 있으며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최적의 연구지원 기관이 있어


자동차 완성업체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시 광주지역에 투자하게 함으로써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경종 전략산업과장은 "광주시와 환경부, 현대·기아자동차와의 이번 협약이 광주시가 추진중인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과 맞물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4개국 112개사가 참여하는 ‘2013 국제그린카전시회’를 개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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