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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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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 환경미화원, 상무소각장·유덕·동곡음식물사료화시설 근무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추석에도 시민을 위해 업무에 땀 흘리는 ‘참 일꾼’들이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산하 환경미화원과 소각장, 음식물사료화사업소 등 환경 분야 종사자들이다.


광주시 소속 가로환경 미화원 297명과 가정청소미화원 561명 등 총 858명의 환경미화원들은 연휴기간 하루만 쉬고 정상근무하거나 부분근무를 한다.

이들은 오전 6시 출근 점검을 마친 후 담당구역으로 이동해 가로를 청소하거나 가정 등에서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한다.


연휴 기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도 있다.


가정과 업소 등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수집, 운반해 태우는 상무소각장. 상무소각장은 하루 평균 쓰레기 320톤을 소각한다.


쓰레기 배출이 계속되기 때문에 소각로 가동을 잠시도 멈출 수 없어 연휴 중에도 쉴 수 없다.


이들은 올 추석 연휴 5일 가운데 추석인 19일 단 하루만 쉬고, 만일의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조가 별도 출근해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 연휴기간 중에 땀을 흘리는 곳이 동곡·유덕음식물사료화시설이다. 매일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를 단계별 공정을 거쳐 사료를 제조하는 시설로, 연휴에도 쉴 틈이 없다.


이곳 또한 19일만 제외하고 근무하게 된다. 특히 하루 300톤 처리 규모의 최첨단 시설인 유덕음식물사료화시설은 광주시에서 총사업비 691억원을 들여 올 3월 완공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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