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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 길거리 장사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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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견ㆍ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로드숍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기업이나 대형 유통망이 아닌 자사 직매장인 로드숍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에서다.


5일 중견ㆍ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에서 로드숍 1ㆍ2호점을 동시에 오픈한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달 말까지 50개 로드숍을 확보했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 8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로드숍은 제품 판매와 AS센터 기능을 하며 최신 제품의 시연 장소로도 활용된다. 앞으로 중소기업에서 제조하는 비데제품에 자사 브랜드 '한(HAAN)'을 붙이고 로드숍에서 판매하는 유통망으로서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로드숍은 임대같은 단순한 공간확보 문제만이 아니라 제품 관리, 직원 서비스 교육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인 락앤락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로드숍을 확장하고 나섰다. 락앤란은 올해 제주점을 오픈한 것을 비롯해 현재 국내에서 32개의 로드숍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직매장은 9개며 나머지는 가맹점이다. 락앤락은 앞으로 국내 로드숍의 경우 직ㆍ가맹점의 매장 수 확장보다는 제품군 확대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매장 대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로드숍 매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국의 경우 상하이, 베이징, 심천 등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56개의 직영점 외 가맹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맹사업지는 중산층 소비가 급격한 팽창하고 있는 2, 3선급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장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의 이머징 국가에 60여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2004년 중국 진출 당시 주요 고급상권에 홍보의 목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직접 운영 하기 시작했고 그 홍보효과가 뛰어나 국내ㆍ외 주요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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