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모비스-경희대, KIA-연세대 명승부 재현할까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모비스-경희대, KIA-연세대 명승부 재현할까 양동근(왼쪽)-김종규[사진=정재훈 기자, KBL 제공]
AD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단연 대회 최고 빅매치다. '프로 챔피언'과 '대학 강자'의 만남.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KIA자동차와 연세대학교의 맞대결을 연상시킬 정도다. 동시에 한국 농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한판 승부다.

울산 모비스와 경희대가 20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8강전에서 맞붙는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자타공인 프로 최강팀. 국가대표 주장 양동근을 필두로 함지훈-문태영 등 스타선수가 즐비하다. 상무 전역 후 가세한 백업 포인트가드 김종근도 신무기인 외곽포를 장착했다. 모비스는 이들을 앞세워 16강에서도 원주 동부를 86-70으로 크게 이겼다. 유재학 감독이 대표팀 일정으로 팀을 비운 동안 김재훈·조동현 코치 등이 선수단을 잘 꾸려온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최근 3년 연속 대학 정규리그를 제패한 경희대도 만만치 않다. 가드 김민구와 센터 김종규 등 아시아선수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가 두 명이나 있는데다, 두경민이란 득점력 좋은 포인트 가드와 중국 출신 귀화 장신 센터 우띠롱까지 힘을 더한다. 대학 경희대는 이미 16강에서 전주KCC를 70-56으로 대파했다. 프로 팀 감독들조차 경희대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을 정도다.


물론 두 팀 모두 약점은 있다. 모비스는 높이가 문제다. 대회 규정상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고, 함지훈(200㎝)의 백업이 될 만한 자원도 부족하다. 김종규(207cm)와 우띠롱(204cm) 등을 보유한 경희대를 맞아 골밑에서 곤란을 겪을 수 있다. 또 대학 선수들은 아직 시즌 중인 반면, 프로팀은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 그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희대의 가장 큰 걱정은 높은 주전 의존도다. 지난 KCC전에서도 선발 베스트5 가운데 김종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쿼터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심지어 대표팀에서 강행군을 치른 김민구조차 종료 2분여를 남기고서야 벤치로 물러났다. KCC와 달리 모비스는 선수층이 두텁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전인 면에서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사령탑의 '악연'도 흥미요소다. 발단은 지난해 12월 열린 1회 대회. 최부영 경희대 감독은 당시 1.5군 혹은 2군을 투입한 프로팀을 비판하며 "프로 감독들이 아주 강심장이더라"란 비아냥과 함께 "대학 팀은 프로 팀처럼 주축 선수들을 빼고 경기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불쾌하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뒤 "그런 프로팀을 못 이긴 대학팀이니 훈련을 더 많이 하고 기술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김종규와 김민구가 대표팀에서 유재학 감독의 지도 속 한층 더 성장한 선수들이란 점 역시 이번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과거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는 KIA자동차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불붙은 농구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16년 만의 농구월드컵 진출로 어느 때보다 남자농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 모비스와 경희대가 그 같은 명승부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