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외는 뛰는데 국내만 걸음마…태블릿 가입자 첫 감소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보조금 경색·대화면 스마트폰에 밀려 이통 3사 가입자수 5월 첫 감소

해외는 뛰는데 국내만 걸음마…태블릿 가입자 첫 감소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국내 태블릿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 상태다. 올초 불어닥친 보조금 빙하기가 태블릿 시장까지 덮친데다 5인치 이상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태블릿 가입자수는 올해 4월 73만7188명에서 5월 73만2714명으로 줄었다.


이통 3사의 태블릿 가입자수는 지난 2011년 12월 기준 52만447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72만~73만명 수준에 머무르다가 5월달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글로벌 태블릿 시장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태블릿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 1억5500만대에서 올해 2억6000만대 이상으로 69%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태블릿 시장만 얼어붙은 셈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얼리 어답터나 실수요자 등 태블릿을 구입할 사람들은 이미 다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태블릿 시장 성장 규모가 예상에 크게 못미친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모델 판매량은 늘어났지만 전체 시장 자체는 크게 확대되지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태블릿 시장에서는 이통사 모델보다 와이파이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면서도 "국내 태블릿 시장이 크지 않아 판매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태블릿 시장 규모가 확대되지 못하는 이유로는 올해초 보조금 시장 경색이 꼽힌다. 지난 3월 청와대까지 나서 과열 보조금을 경고하면서 보조금 경쟁이 한풀 꺾였고, 그 여파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보조금 빙하기였던 5월 일평균 휴대폰 개통량은 약 6만5000대로 지난해 이통 시장이 과열됐을 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최근 보조금이 다시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주로 스마트폰에 집중되면서 태블릿 시장은 여전히 가라앉아 있다.


5~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은 것도 태블릿 구매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인기 품목인 삼성전자 갤럭시S4(5인치), LG전자 옵티머스 G 프로(5.5인치), 팬택 베가 아이언(5인치) 등은 모두 5~6인치 사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초 영국에서 출시한 6.3인치 갤럭시 메가의 국내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5~6인치 대화면 위주로 형성돼 있어 7인치대 소형 태블릿 시장까지 흡수한 셈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인 반면 태블릿 교체 주기는 상대적으로 길어 재구매율이 낮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은 통신 네트워크가 발달해 언제 어디서든 PC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태블릿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태블릿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태블릿 판매 증가를 위해서는 개인 시장보다 기업 시장을 공략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