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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택시 통합브랜드 'GG콜택시' 활성화를 위해 외부디자인을 변경하고, 스마트폰 앱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 연구위원은 2일 '경기도 GG콜택시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현재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GG콜택시 3904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이는 도내 전체 택시 3만6186대의 11%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처럼 GG콜택시가 많지만, 서민들의 발 역할은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GG콜택시 활성화 대안을 제시했다.
송 연구위원은 우선 GG콜택시의 외부 디자인 개선을 주문했다. 차량제조 회사에서 출고된 백색 및 연두색 바탕의 GG콜택시에 선형 또는 마크디자인을 스티커처럼 붙이는 방식으로 외부 디자인을 개선해도 한결 부드러운 택시 이미지 때문에 서민들이 더 많이 찾게 된다는 게 송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울러 콜택시 이용자들이 GG콜택시 호출용 스마트폰 앱 이용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앱 개발 및 보급확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 GPS를 통해 콜택시 이용자 위치추적을 할 경우 오차거리범위 발생으로 시경계 인근에서 잘못된 콜센터로 연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택시사업구역과 관계없이 GG콜센터 간 표준화된 콜택시배차 프로그램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G콜택시는 도내 어디서나 하나의 대표전화(1688~9999)로 전화하면, 해당 지역 콜센터로 바로 연결돼 보다 산뜻하고 친절, 안전,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명품 택시를 모토로 출범했으며 경기도는 매년 일정금액을 이들 택시업계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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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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