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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의 일자리 창출, 작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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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아르바이트 제도 손질 TF팀 꾸려 구체적인 방안 마련..."구명용 깜짝쇼 아니다"

이재현의 일자리 창출, 작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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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이 최근 발표한 그룹 내 아르바이트 직원 1만5000명의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계획'은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이재현 회장에 대한 구명용으로 갑작스럽게 발표했다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 계획은 이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이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이다.

CJ그룹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제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지시로 지난해 12월부터 각 계열사 인사팀 담당자들을 통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구체적인 방안을 다듬어왔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실무 준비안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정책 담당자들의 자문을 받아 내용을 다듬었고,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맞춰 자료를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 관계자는 "당시 세부 계획에 대한 인사 실무차원의 준비가 더 필요해 발표 일정을 연기하던 중, 갑작스런 그룹 압수수색 후 검찰수사 이슈가 발생하면서 발표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사에 따른 경영차질이 장기화되는 분위기 속에 검찰수사 이슈로 1만5000여 아르바이트 인력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취지의 제도 발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내부 의사 결정으로 전격 발표를 결정했다"며 "여성 리턴십 제도 역시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룹의 주요 고객인 여성들의 사회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초부터 검토하며 진행됐던 건으로 실제로 6개월 이상의 실무검토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CJ그룹은 지난 2011년 12월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계약직 600명 정규직 전환을 발표해 화제를 낳았다. 그룹 내 계약직 근무자들의 계약기간 만료가 돌아오는 시점에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계속 고용하겠다는 내용으로 기업의 자발적 비정규직 줄이기 노력으로 박수 받았다. 이후 신세계, 한화, SK 등이 잇달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변화가 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이 회장의 의지를 담아 2030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CJ 2030 드림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CJ 온리원 아이디어 페어', 희망 강연 'CJ 꿈지기사절단' 등을 운영하며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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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J그룹은 지난 수년 사이 대졸공채 규모를 파격적으로 늘려 주목받았다. 2010년 600명이던 대졸공채 규모는 2011년 1200명, 2012년 1500명으로 늘어났다. 고졸, 경력직까지 포함할 경우 CJ가 채용하는 인원은 6000∼7000명 사이로 이는 재계 5∼6위 정도의 고용규모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신규채용을 세워놓고 상반기 대졸공채 500명을 선발했다.


한편 CJ그룹의 고용창출 능력은 3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계수로 입증된 바 있다. 매출액 10억 증가대비 일자리 증가수를 나타내는 고용계수(2002∼2011년 기준)에서 CJ그룹은 3.6으로 30대 그룹 중에 가장 높았다. 2위인 신세계는 2.9, 3위인 LG는 1.6으로 1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조사에서 삼성 1.0, 두산 0,7, SK 0.4로 나타났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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