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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채널 IPTV 요금인상 일단 없어.. 콘텐츠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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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TV는 "아직 시기상조"

LGU+ “4채널 IPTV 요금인상 일단 없어.. 콘텐츠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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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고화질 4채널 동시시청 서비스를 자사의 IPTV ‘u+tv G’를 통해 제공한다. TV화면 대형화 추세에 맞춰 고화질·사용자편의성·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채널 비디오·오디오를 화질이나 음질의 손실 없이 구현해 4개 채널을 한번에 시청할 수 있는 ‘u+tv G’의 'HD 멀티뷰' 방송기술을 시연했다. 47인치 TV의 경우 22인치 TV 4대에 해당하는 화면이 동시에 고화질로 시현된다.


이와 함께 TV 화면을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구현해 리모콘처럼 쓸 수 있는 ‘소프트리모콘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TV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올아이피(All-IP) 기반 ‘사진/영상 알리미’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시연회에서는 네 개의 야구중계·홈쇼핑·예능프로그램을 동시에 화면 깨짐 없이 볼 수 있었다. 화면 4개중 음향이 나오는 화면에는 노란색 프레임(테두리)가 표시되며 화살표 키로 전환이 가능했다. 전환은 끊김없이 부드럽게 이뤄졌으며 소리도 큰 지연 없이 이어졌다.


최순종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15년 전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등장했던 미래의 장면이 오늘날 그대로 구현됐다”면서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초임을 강조했다. 최 상무는 “4채널을 동시에 보려면 얼마나 자연스럽게 구현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멀티뷰 기술은 4개 채널의 영상과 음성 신호를 각각 분리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실제 tv G를 이용해 4개 채널을 볼 때도 버튼 하나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 최적화에 큰 공을 들였다”면서 “기존 화면 안에 또다른 채널 화면을 띄우는 ‘PIP’ 시스템이 쓰기 복잡하고 음성이나 화질도 크게 떨어지는 것에 비해 시청방법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4채널 서비스가 적용된 u+tv G는 이용요금도 월 9900원(3년 약정기준)으로 동일하며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없이 30일부터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최 상무와 강현구 컨버지드홈사업부장, 최차봉 기술개발담당 상무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NHN의 ‘네이버’는 이미 한 창에서 최대 4개까지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이브 통합 중계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iOS(아이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가?
= 기존에 화면을 4개로 나누는 서비스가 있긴 했고 네이버 서비스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저화질 네 개를 합쳐 송출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HD급 고화질을 손상없이 송출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해상도를 크게 높였고 영상 열화도 특허기술로 최대한 극복했다. 또 소리가 모노로 나오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우리는 음성이 모두 스테레오 사운드로 제공된다.


▲ 현재는 지상파방송·스포츠·홈쇼핑의 3개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인데 차후에는 자기가 원하는 채널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되는가?
= 우리가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연구한 결과 이 세 카테고리가 가장 많이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기술적으로 하드웨어 성능 등의 문제도 있었다. 이후에는 4개 채널을 각 사용자들이 마음껏 선택할 수 있도록 계속 준비하고 있다.


▲ 서비스 개선에 따른 가격 인상은 정말로 없는가. 또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고화질 화면을 중심으로 힘쏟고 있는데 콘텐츠 분야로는 어떻게 승부할 것인가?
= 밝혔듯이 이번까지는 기존 고객에게도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우리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가치를 느끼는 고객에게 합당한 요금을 받겠다는 방향이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ARPU(가입자당 매출)도 올라갈 것이다.
또 모바일에서는 U+HDTV가 유·무료방송 통틀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모바일과 IPTV 양 방향에서 ‘컨버지드’ 전략을 계속 가져갈 것이다. TV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서로 연결된 ‘N스크린’으로 가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현재 126개 채널을 월 9900원에 제공하는 곳은 시중에 없다. 이런 경쟁력을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와 볼거리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


▲ 최근 유료방송 업계에서 스마트 셋톱박스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향후 발전 방향은 어떤가. 또 4채널 서비스는 유료로 전환된다면 언제며 어느 정도 수준이 될 것인가.
= 사실상 스마트 셋톱박스는 우리의 ‘tv G’가 유일한 듯 하다. 가입자 점유율이 늘고 있고 케이블 등 타 사업자들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듯 하나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지는 않고 있다. 우리의 영향으로 좀 더 빨라질 수는 있을 것이다. 추가 서비스의 유료화는 경쟁사의 대응이나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상황에 따라 정할 것이다.


▲ 케이블업계가 제조사와 손잡고 셋톱박스없는 초고화질TV(UHDTV)를 향해 가고 있는데 LG유플러스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 지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내놓고 있는데, LG의 경우 운영체제(OS)가 ‘넷캐스트’, 삼성전자는 ‘바다’를 사용 중이다. 우리의 ‘tv G’는 알려져 있듯 ‘구글TV’ OS 기반으로 OS간 충돌이 발생하기에 같이 갈 수 없다. 다만 U+TV 상품의 경우 여기에 올려 팔 수 있다. 판매 채널도 확대할 수 있기에 제조사와 함께 준비중이다. UHDTV의 경우 우리도 준비는 하겠지만 1~2년 내에는 어렵지 않겠는가. 방송장비나 기술 등 바뀌어야 할 게 많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방향은 UHDTV로 가겠지만 시기는 잘 봐야 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IPTV도 문제없으며 콘텐츠만 준비되면 가능하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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