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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방문형 사례관리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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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민·관 머리 맞대고 ‘방문형 복지’ 그물 짜다 "
“두터운 복지 실현할 터”

광주시 광산구, '방문형 사례관리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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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서 홀로 사는 조민성 씨(65, 가명)는 중증장애인에 기초생활수급자로 구의 사례관리서비스 대상자이다.


매월 동주민센터, 장애인 지원기관, 노인돌봄서비스 기관, 보건소의 방문간호팀 등에서 따로따로 5차례나 집을 방문한다.

복지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잦은 방문이 당황스럽고, 올 때마다 신상에 대한 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답하다 보니 힘들다.


이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거나, 따로 오더라도 똑같은 질문은 피했으면 한다.


광산구의 민·관 방문형 복지서비스 사례관리자 100여명이 지난 14일 수완동주민센터에서 ‘방문형 복지 사례관리자 워크숍’을 열었다.


방문 복지서비스는 두텁고 촘촘하게 하되, 수혜자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낭비는 줄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현장에서 복지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방문상담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나아가 서비스 사업자 간에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 수혜자들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광산구 김태순 사례관리팀장은 “조 어르신의 경우 한 번 가정을 방문할 때 민·관 사례관리자들이 공동방문하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어르신의 동의를 얻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불편 없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간 관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복지매니저·투게더광산위원회 등과도 함께 취약계층을 살핀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민·관의 지속적인 모임을 약속하며 일단락됐다. 따라서 앞으로 각 민·관은 동별로 방문 복지 서비스 연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월에 1회씩 사례관리자들이 모여 협력회의를 열어 서로 소통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9개 분야 방문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관 기관의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쌍촌동종합사회복지관 김천수 관장은 ‘현장중심 사례관리과정’이란 주제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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