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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창조경제 이전 경제와 다르지 않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들어본적이 있다' 87%
창조경제 동의하지 않는다 15%.. 이유는 "개념 모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이전경제와 다르지 않다고 대답했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와 다른지에 대해 ‘다르지 않다(55.5%)’라는 응답이 ‘다르다’(44.5%)는 응답보다 높게나타났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창조경제라는 말에 대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7.8%였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한 바 있는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대답은 (85%)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에 대한 설명을 '창의성을 우리 경제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경제'라고 했다.


창조경제의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대다수(9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의 개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15.0%, 977명)가 직접 서술한 답변은 '모호하다'가 많았다.


창조경제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야 할 일(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31.0%), ‘정부부처간, 정부-민간 협력 활성화’(24.0%) 순으로 나타났다.


창조경제 실현이 가져다주는 미래상(복수응답)에 대해서 '기술, 산업, 문화 등이 교류하며 새로운 산업을 계속 창출'(24.9%)하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제가 성장과 일자리로 국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사회'(23.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민 6,5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사이트를 통해 실시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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