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내라 Y]청년 1호-투자자 3호 연결..여기는 '창업애정촌'

시계아이콘02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청년창업멘토링기관 씨커스, 벤처경영硏, 청년창업플러스센터를 노크해보자
거창한 컨설팅보다 알짜 멘토링
대졸자·고교생·아줌마 모두 지원
"사업실패 수업료 낼 필요 없어요"


['일'내라 Y]청년 1호-투자자 3호 연결..여기는 '창업애정촌'
AD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학생 졸업반인 A씨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 입사시험에 합격했다. 대학시절 개발한 모바일 앱 개발에 성공한 공학도 출신인 그는 탄탄한 직장생활을 보장하는 대기업 입사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학창시절 앱 개발 동아리 활동을 한만큼 취업 대신 개발과 창업의 길이 자신에게 맞다는 확신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창업을 결심하고 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아이디어만 가지고 무턱대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실패로 끝나는 사례를 많이 지켜봤기 때문이다. A씨는 고민 끝에 벤처 창업을 멘토링하는 기관을 찾아 나섰다.


◆청년 창업자 멘토링 사업 확대= 이제 막 창업에 첫 걸음을 내딛는 새내기 CEO를 위한 청년창업 멘토링 기관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창업의 경우 자본 규모도 작고 업종도 한정되다보니 유료로 진행되는 '컨설팅'보다는 '멘토링' 기관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창업에 나서는 청년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경영 수업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창업에 앞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 과정을 대신해 주는 곳은 청년창업 멘토링 기관이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벤처확인을 받기 위해서 2~3달의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성공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최근 민ㆍ관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멘토링해주는 사업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한화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사단법인 씨즈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SEEKER:S(씨커스)'의 발대식을 최근 열었다. 청년창업 지원사업 씨커스는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1:1 멘토링 제도로 지속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영리법인인 벤처경영연구소도 있다. 이 곳은 벤처창업 컨설팅부터 신규 사업 컨설팅, 벤처확인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창업에 나서는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지만 청년창업가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가장 큰 만큼 이들을 위해 엔젤 투자자와의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한다. 청년 창업가들은 정부 자금부터 은행자금,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자금이 있기 때문에 창업가와 사업 아이템에 가장 적합한 자금이 무엇이며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지 잘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다. 이곳은 '벤처벨리'를 운영하며 참여자들간의 자유로운 만남도 중재한다. 정보의 한계와 경영 노하우에 목말라 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도 한다.


◆고교생 창업도 활기= 고교생 벤처 CEO를 꿈꾸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좁은 네트워크으 한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극복했다. 청소년들 역시 창업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지만 청소년들의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기 쉽지 않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는 청소년 창업자를 모으고 선배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지난해 경남 창원 신월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김정인 청소년창업협회장이 있다. 그가 처음 창업협회장에 나설 때만 해도 고교 3학년생이었다. 수능을 접고 창업 준비에 나섰던 김 군은 당시 자신의 창업을 위해 매주 고속버스를 타고 용산구 청년창업플러스센터를 찾았다.


스스로 청소년 창업자들을 모으고, 선배들의 지원도 챙겼다. 새내기 창업자들은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SNS를 통해 찾았다. 이미 사업에 성공한 CEO들 역시 SNS를 통해 검색하고 직접 전화를 돌렸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인연을 맺은 벤처기업 '861116'의 최병운 대표도 합류했다. 청년창업플러스센터는 861116 같은 벤처기업에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김 군은 지난 1년여간의 경험과 SNS 인맥을 중심으로 벤처기업 'BOB 런치' 창업했다. BOB런치는 10대 창업가들이 성공한 인사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다. 이 사업모델은 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한 '청년기업가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그간 김 군이 창업을 고민하면서 SNS를 통해 조언을 구한 국내 CEO들과의 인연이 중심이 됐다. 창업가가 전천후가 돼야 하는 척박한 우리의 창업 환경에서 가장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BoB런치는 김 군이 그간 조언을 얻은 CEO들과 최 대표가 기존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계를 맺은 유명인사들을 멘토로 활용한다. 창업가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네트워크 장소(플랫폼)'로 키워내겠다는 생각이다. 10대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선배들도 확보했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과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도 합류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문을 연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있다. 이곳은 기술 보다 인재 양성을 통한 멘토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창업 적격자로 판정되면 예비 CEO가 필요로 하는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달 입교생인 서울대 출신 청년 공학도였던 남일우 누리콘 대표를 비롯해 아이디어로 승부를 낸 아줌마 CEO,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28세 CEO 등 출신도 다양한 이들은 이미 '억' 단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성과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을 연동한 차량용 룸미러 블랙박스를 선보인 아이테크코리아는 작년에 이미 14개국에 샘플 오더를 받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희귀 유전자 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진스랩은 말레이시아 유전자진단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