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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중소기업 판로 e-유통플랫폼에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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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판로 e-유통플랫폼에서 찾자.김민선 협성대 관광유통경영학부 교수


[기고]중소기업 판로  e-유통플랫폼에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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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망이 소비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13년 소매유통업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 가계부채 증가, 대형마트 규제 등으로 대형마트(2%)와 백화점(5%)은 부진이 예상되는 반면, 편의점(17%), 온라인 쇼핑몰(11%), TV 홈쇼핑(11%)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2013년 소비 키워드로 합리적 소비, 저가선호, 모바일 쇼핑 등을 꼽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경기불황에 따라 알뜰 소비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쇼핑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제품을 신뢰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시장을 찾을 것이다.이런 시장이 바로 온라인 시장 즉 온라인 쇼핑몰, TV 홈쇼핑,모바일 쇼핑몰 등이다. 최근 이들 시장은 젊은 층에 더해 장년층까지 이용계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안정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홍보와 광고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자금력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이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홍보와 광고,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온라인쇼핑과 TV 홈쇼핑, 모바일 유통채널은 광고비를 절약하면서 판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력있는 시장이다. 이들 시장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기회와 도전의 장인 셈이다.


정부도 중소기업의 온라인과 모바일 판로시장을 열어주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이 온라인 시장의 대형 쇼핑몰이나 TV 홈쇼핑에 입점하기에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에 입점하는 것과 대동소이하게 어려움이 많은 게 오늘의 현실이다.


고속도로가 정체되면 국도라도 새로 건설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듯 판로가 좁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롭고 다양한 소비유통 채널 즉 새로운 판매시장이 필요하다. 정부의 지원도 다양한 판로, 업종별로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하는데 지원의 초점을 맞춰질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도 e-유통 플랫폼의 필요성과 지원요구에 대한 여러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이들 e-플랫폼 사이트를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고 판매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e-유통 플랫폼을 단순히 개발만 해 놓고 입점한 기업들이 알아서 마케팅하길 기대할 게 아니라 최소한 소비자들에게 e-플랫폼 이름과 사이트 주소가 인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줘야 한다.


나아가 e-유통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기업의 브랜드 제품보다 품질과 기능면에서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하고 제품 애프터세일즈서비스(AS)도 문제없이 제공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고객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정부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비자들의 실제 활용 성공 사례들을 방송을 통해 홍보해주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e-유통 플랫폼 홍보방송은 중소기업들과 고객 간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마케팅 지원 인프라인 셈이다. e-유통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홍보지원이 유지될 수 있다면 중소기업 브랜드도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또 중소기업들이 중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홈쇼핑, 인터넷 쇼핑과 모바일 쇼핑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웹과 앱 개발에도 병행지원이 필요하다. 편의성과 디자인이 좋은 e-유통 플랫폼이어야 소비자의 활용도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e-유통 플랫폼 관련 웹과 앱 개발지원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내수시장의 진작을 위한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점에서 '창조경제'를 여는 새로운 시도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중소기업 대통령'을 지향하는 박근혜정부의 스마트한 경제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손 밑 가시'를 빼 줄 수 있는 것은 제품 개발을 도와주는 것에서 나아가 개발된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합한 e-유통플랫폼을 활성화하여 판매토록 하는 것, 혁신을 도와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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