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재율 부지사";$txt="";$size="200,285,0";$no="20130401081731246444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중동지역 식물공장 수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도는 식물공장 공동연구를 위해 카타르 정부와 TF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앞서 도내 식물공장 전문기업은 카타르 유력 기관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는 카타르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식물공장 수출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이들 지역의 식물공장은 일본 업체들이 선점한 상태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에 경기도 식물공장 기술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3일 출국했던 경기도 대표단이 같은 달 30일 풍성한 선물보따리를 안고 귀국했다.
이재율 경제부지사(사진)를 단장으로 한 이번 도 대표단은 최근 경기도 식물공장의 규모와 연구의 범위, 수출 금액 등을 담은 제안서를 카타르에 제출한 데 이어 4월 초 양측 대표 각 5인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 실무협상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카타르 정부는 경기도 제안서 검토를 위해 이번 주 내로 환경부, 과학기술청, 에너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TF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협상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르면 4월 중순쯤 공동연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5월 중으로 경기도가 제안한 수출규모와 금액 등을 놓고 세부 협상을 갖게 될 것"이라며 "카타르 정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도와 카타르정부간 협상과는 별도로 도내 식물공장 상용화기업인 베지텍스는 지난달 27일 카타르 왕족이 경영하는 알 아메디아(Al Ahmedia)그룹과의 식물공장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알 아메디아 그룹의 알 미스나드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를 직접 방문, 베지텍스와 미팅을 가진 바 있다.
대 대표단은 이번 알 아메디아와 베지텍스간 MOU가 20여 개에 불과한 국내 식물공장이 일본 등 식물공장 기술 선진국과의 경쟁을 따돌리고 MOU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 대표단은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상공회의소, 농업주무관청, 투자기관 등을 잇달아 방문,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이재율 도 경제부지사는 "중동국가들은 사막기후로 식량의 90%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경기도의 첨단농업기술은 생산량과 품질의 우수성으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첨단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단은 29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술 중소기업과 자금과 유통망을 보유한 중국 투자자를 매칭하는 합자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IT, 콘텐츠, 첨단코팅, 친환경 소재 등 경기도의 기술 중심 중소기업 7개사 11명이 참석, 중국투자자 100여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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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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