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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맥주 싱거워!"…'맥주 맛'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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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 판매 신장률 급증…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는 혹평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수입 맥주는 맛있는데 국산 맥주는 왜 맛이 없지?"


최근 수입 맥주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바로 맛의 차이. 국 산맥주보다 수입 맥주가 감칠맛이 뛰어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듯 최근 수입 맥주의 판매 신장률은 국산 맥주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또 수입 맥주에는 각 제품별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지만 국산 맥주 마니아를 자처하는 이들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는 한국 맥주'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기사가 나오자 맥주 애호가들과 많은 네티즌이 큰 공감을 나타내 국내 맥주업계를 당혹케 했다.

그렇다면 국산 맥주는 과연 수입산보다 맛이 없는 것일까. 맥주업계는 국산 맥주 맛의 일반적 특징은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결과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맥주 맛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따져봤다.


◆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기호 차이일 뿐" = 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서울 특파원인 다니엘 튜더다. 그는 '화끈한 음식, 따분한 맥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맥주가 맛없는 이유는 카스와 하이트 브랜드가 시장을 양분하면서 중요한 원료인 보리누룩을 아끼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맥주와 달리 북한의 대동강맥주는 영국에서 수입한 장비로 제조돼 훨씬 맛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맥주업계에서는 "맥주는 어디까지나 기호식품"이라며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맛의 종류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북한 대동강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강한 맛이 특징인 에일식 맥주로 분류되는데 영국 등 유럽맥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맥주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깨끗하고 상쾌한 라거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유럽식의 강한 맥주와 맞지 않다는 것.


맥주업계 관계자는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특히 술은 음식과 주변 환경, 생활습관 등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 속에서 이해돼야 한다"며 "소주의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즐기지만, 외국인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은 문화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맥아 함량이 부족해 싱겁다? "대부분 70% 이상" = 주세법상 맥아 함량이 10%만 넘어도 맥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국산맥주는 맥아 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주세법의 맥아비율은 수입맥주에 대한 과세목적에 따라 설정된 법률상의 기준일 뿐으로 실제 맥아함량은 아니다. 실제 국산 맥주의 대부분은 맥아 함량이 70% 이상이며 100%인 맥주도 많다.


또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가운데 호가든과 버드와이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맥아함량만을 맥주의 맛과 품질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호가든은 밀을 주원료로, 버드와이저는 쌀과 맥아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아사히는 맥아와, 쌀, 옥수수 등을 사용하고 있고 밀러는 맥아와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다.


◆ 제조기술력이 떨어진다? "해외 맥주 직접 생산" = 이 같은 의문에 대해서도 국내 맥주업계는 손사래를 친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수입 맥주 중에는 국내 생산라인에서 직접 제조, 판매하는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해외 맥주 브랜드인 버드와이저를 1998년부터, 또 호가든을 2008년부터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전에도 하이네켄(1981~1987년)과 레벤브로이(1988~1991년)를 직접 생산한 바 있다. 또 하이트(옛 조선맥주)는 칼스버그를 1986년부터 약 10년 동안 제조해 판매했다. 이 같은 프리미엄 맥주의 국내 생산 자체가 국내 맥주업체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맛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국산 맥주의 해외 수출실적도 크게 늘고 있다. 오비맥주의 경우 홍콩시장 점유 1위인 프리미엄 맥주 '블루걸'을 포함해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세계 30개국에 40여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엔 주류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오비맥주의 100% 골든 몰트(황금맥아) 맥주인 'OB골든라거'는 지난 달말 기준으로 3억5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의 100% 보리맥주 '맥스'는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IBA 2013'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IBA는 1886년부터 개최된 글로벌 맥주품평회로 총 3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데, 맥스는 올해 첫 출전임에도 '인터내셔널 스몰 팩 라거Ⅱ'에서 금상을 받았다. 반면,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는 같은 부문에서 은상, 일본 아사히 맥주는 '인터내셔널 스몰 팩 라거Ⅲ' 부문에서 동상 수상에 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국산맥주의 해외수출 증가는 우리의 맥주 제조기술력과 품질관리능력을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국산 맥주는 다양하지 않다? "소비자 원하면 언제라도" = 국내 맥주업계에서도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고급화, 해외 경험의 증가로 인해 수입맥주의 마니아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수입맥주마다 고유한 매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수입맥주의 '진한 맛', '쌉쌀한 맛'을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전문기관 및 자체 조사에서도 대다수 국내 소비자들은 진한 맥주 맛보다는 목 넘김이 좋고 부드러운 하면발효 방식의 맥주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맥주 성장을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는 일. 수많은 브랜드의 수입 맥주가 들어오면서 국내 맥주업체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1년 유럽풍 대중 맥주인 OB골든라거를 출시했다. 또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경우에는 카스 후레쉬, 카스레드(6.9도), 카스라이트(저칼로리), 카스레몬(천연레몬 함유) 등 다양한 맛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시장에서는 각국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40여종의 맥주 제품을 개발해(대부분 제조자설계방식인 ODM 형태), 30개국에 연간 1억불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는 국내에서도 이미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타입의 맥주 제품들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족할만한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출시할 준비가 된 상태라는 것.


하이트진로 또한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비롯해 맥스(100% 보리맥주), 드라이피니시d(드라이 공법), 에스(저칼로리), 스타우트(흑맥주) 등 특성이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맥주 제조 기술로는 세계 어느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 앞선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 "소비자 선호" VS "독과점 체제" = 국내 맥주업체들은 현재 국산 맥주 맛을 결정지은 것은 바로 소비자라고 말한다. 그동안 다양한 맥주들이 나왔지만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맥주를 주로 내놓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2개사의 독과점 체제가 오랫동안 형성됨에 따라 다양성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다양한 맛을 찾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한정지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제한됐다는 지적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맥주가 나올 수 없게 돼 있는 주류 정책과 주세 제도가 진짜 문제라는 주장도 나온다.


맥주에는 제조원가에 주세ㆍ교육세ㆍ부가가치세 등 세 가지 세금이 붙는다. 제조원가가 500원이라면 원가의 72%인 360원이 주세로 부과된다. 또 주세의 30%인 교육세 108원이 덤으로 붙는다. 여기에 제조원가와 주세ㆍ교육세를 합한 금액의 10%인 96.8원의 부가가치세가 추가된다. 결국 맥주의 출고가격은 1064.8원이며, 이 중 세금만 564.8원으로 제조원가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세금이 제조원가의 112%나 된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또 2010년 말에야 맥주 제조를 할 수 있는 시설 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그동안 일반 맥주의 제조면허를 따는 데 필요한 1850kL의 저장조 시설 기준이 100kL 이상으로 대폭 낮춰진 것이다. 하지만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두 업체가 출고량 기준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소규모 맥주회사들이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두 거대 맥주회사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 수입 맥주 열풍은 갈수록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맛이 문제가 아니라 시장 유행에서 멀어진 것이 문제"라며 "실질적인 과점 상태에서 다양하고 까다롭게 변한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했다"고 꼬집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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