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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R&D 참여업체, 기술력·경제력·사업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0초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최근 3년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내 기술혁신개발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성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술력과 경제력, 사업화 성과가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수행 완료된 195개 과제 가운데 설문에 응답한 145개 과제(정부출연금 193억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성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기술력 부분에서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가 과제 수행 전 5.52년에서 2.45년으로 단축됐고 기술수준은 세계기술모방수준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간인 2류그룹수준이 가장 많은 47.6%로 나타났다.


기술자립도는 상당부분자립화와 완전한자립화 비율이 각각 44.8%, 42.8%로 과제수행 전보다 기술수준이 월등히 높아졌다.

경제력 부분에서는 정부출연금 1억원당 매출액과 수출액, 수입대체금액이 각각 60개 과제 2억4900만원, 16개과제 1억3900만원, 28개 과제 3억5100만원으로 전체평균에 비해 2배, 10배,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서비스 분야의 수입대체효과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테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사용자의 증가, SNS 활용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급속히 증가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성과의 파급정도 역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사업화 부분에서는 과제수행 후 시장분석단계에 머무는 과제에 비해 생산 및 판매단계로 접근한 과제가 103개로 사업화성공률도 7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경우 145개 과제당 평균 영업이익은 0.23억원이었다. 출연금 1억원당 0.17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며 영업이익이 발생한 과제 52개의 평균 영업이익은 0.64억원이고 출연금 1억원당 0.51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분석결과 개발 기술의 내용과 시장에서의 생명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예산편성과 지원규모 결정방식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이윤창출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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