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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학원 등 실내공기 집중관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244곳을 직접 찾아가 실내 공기질을 집중관리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실내 공기질 집중관리 대상인 244곳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고 12일 밝혔다.

집중관리 대상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의료시설 등 건강민감시설 170곳과 영화관, 학원, PC방 등 신규로 법이 적용되는 74곳이다.


실내공기 측정은 총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온·습도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가가 측정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관리 대상항목의 주요 오염원을 분석해 이에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안내한다.


시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어린이집 등 관리대상 유형별로 보급된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을 시설 관리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김정선 시 생활환경과장은 "점검 위주의 관리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등 실내 공기질 관리를 자발적으로 유도하는 사업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학원, 영화관, PC방, 전시시설 등 350여곳이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법 적용대상은 연 1회 실내공기질 측정, 공기정화설비 등 시설현황 및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등을 자치구에 보고해야 하며, 시설 관리자는 신규교육 및 3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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