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산물 100억달러 수출, 턱도 없는 소리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상반기 수출 실적액 35억달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세계 경기 침체로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가 끝날 무렵인 현 시점에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은 35억달러 규모다. 정부가 내세운 올해 수출 목표치는 100억달러 . 절반에 한참 모자란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목표치 달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올해 농수산식품의 누적 수출액은 34억1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3500만달러와 비교하면 5.7% 늘어난 수치다.


지난 한 해 농수산식품 총 수출액이 77억달러로 전년 대비 31%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010년 또한 전년에 비해 22% 증가하는 등 농수산식품 수출이 매년 20~30%씩 성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상반기 수출 성적은 초라하다. 올해 수출 목표치가 1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수출 부진의 원인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가 가장 크다. 농수산식품 주문이 그 만큼 줄어든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거대 시장인 중국으로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2.5% 정도 느는 데 그쳤고, 대만과 홍콩으로의 수출은 각각 15.4%와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 할 정도로 큰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도 6.6%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세계 경기 침체의 근원지인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13.6% 늘며 선방했다.


농산물 100억달러 수출, 턱도 없는 소리 ▲ 2010~2012년 1~6월 월별 수출 추이 그래프
AD


궐련, 인삼, 막걸리 등 수출 1,2등 품목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 것도 수출 부진의 원인이다. 지난해 5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수출 1위' 품목에 올랐던 궐련은 올해 주문이 줄며 1.3% 감소했다. 수출 주요 품목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삼과 막걸리 수출 또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4.3%, 18.1% 줄었다. 수산물 대표 품목 중에서는 굴(-29.2%)과 오징어(- 16.3%)의 수출이 저조했다.


이런 상황에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도 수출 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운다. 생육 부진으로 작물들의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비상이 걸린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출 목표액에 근접시키기 위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우선 수출물류비 지원제외 품목 요건을 품목별 연간 수출 실적 2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하향 조정해 수출물류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규시장 개척시 물류비 지원 인센티브는 5%에서 7%로 상향했다.


AD

또한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백합, 국화, 닭고기, 오리고기 등 4개 품목을 수출전략 품목에 포함시켜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 지역의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가공식품 판촉전 등을 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탓에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ㆍ중국에서 부진했고, 지난해 수출증가를 이끌었던 궐련, 인삼, 오징어 등 대형 품목의 실적이 저조하다"며 "농식품 수출확대 보완대책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